완벽하게 완성하지 않아도, 저는 조금씩 작은 성공을 해나가는 힘을 믿어요 ㅎㅎ 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기는 어려우시지만, 얇고 길게 가져가시면 문득 문득 무의식 속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ㅎㅎ 이번 주도 수고하셨습니다 ^ㅡ^
상수 님께서 몸담고 계신 인하대 병원에서 질적 연구, 혼합 연구를 진행해보신다면 ㅎㅎ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 있을지 너무 궁금해져요 ㅎㅎ 상수 님의 따뜻하고 넓은 시야로 의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발견될 것 같아요! ㅎㅎ 이번 주도 수고하셨습니다~!
Social Support, 찾아주신 논문의 주요 개념인 사회적 지지는 저의 연구와도 맞닿아 있어 급 반가웠네요 ㅎㅎ 인공지능, 로봇 등 새로운 ICT 기술은, 노인들의 고립과 돌봄 문제를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추세 같아요. 물론 한계나 단점도 있을테지만, 사회복지학에서도 이러한 기술을 통한 사회복지적 프로그램의 확대는 계속해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시는 사회복지학 교수님도 앞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 많이 읽어나가시면 관심 주제를 더욱 잘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당사자 주체의 주거 운동의 궤적을 연구하신다니, 정말 멋져요.
철빈 님 주제와 매우 유관된 것은 아니지만, 계급적 측면에서 노동운동의 역사를 본 책과, 복지국가 차원에서 한국의 역사를 조선부터 2010년대까지 모은 책을 둘러보셔도 틀을 구축하시는 아이디어에 도움이 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공유해요. 후자는 저희 지도 교수님의 저서인데, 집필하시는 데에만 10년 이상 걸리셨다고 해요 +_+
긴 호흡으로 차근히 나아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ㅎㅎ
구해근 지음, 신광영 옮김(2020) "한국 노동계급의 형성"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365512&start=slayer
윤홍식 (2019) "한국 복지국가의 기원과 궤적" 1-3장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95449296
제가 전공하고 있는 사회복지학에서 교육격차는 주로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전이 (소득 불평등) 차원에서 접근을 많이 하는데요. 양극화 해소라는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접근 방식이기도 한데, 윤서 님의 <협력> 이라는 대안이 가볍고 따뜻하게 다가와요 ㅎㅎ 매우 추상적인 개념일텐데, 어떻게 경험적 연구로 구체화될 수 있는지, 어떤 개념의 조작화를 할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ㅎㅎ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이니까요, 이번 주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꽤나 친숙한 펀딩 또한 주요 소셜섹터 민간 재원 조달 수단이군요 ㅎㅎ 문헌을 통해 예시를 알게 되니 소셜 섹터 분야가 더욱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영준 님 덕분에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빵집에 한 번 더 방문하게 되더라고요. 크라우드 펀딩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소비해보아야 겠어요 ㅎㅎ 이번 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영준 님 :)
1. 소연 님~ 소득과 지역에 따라 노인의 디지털 정보 수준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최근에 사회정서적 이론과, 이를 기반으로 노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심리적 대안에 대한 연구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았어요. 소연님께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 공유합니다!
2. 사회정서적 선택 이론이란, 앞으로의 생에서의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주관적 인식에 따라 목표 선택이 달라진다는 것인데요. 노인과 같이 시간이 한정적이라 느끼면 "감정"을 충족시키고 조절하는 목표에 집중하게 되고, 청년과 같이 시간이 많다고 느껴지면 "정보"를 탐구하는 목표에 집중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가 본 이론적 문헌은 이하와 같습니다! “Taking Time Seriously: A Theory of Socioemotional Selectivity” (Carstensen, et al., 1999)
3. "민동원. (2020). 노년층 소비자의 디지털 정보격차 완화를 위한 심리적 접근: 사회정서적 선택이론의 관점에서" 위 논문은 위 이론을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는데요. 주요 함의를 요약하면 이하와 같습니다.
- 노년층이 디지털 정보에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목표 일관성(디지털 정보와 개인 목표가 얼마나 일치하는지)을 고려한 정보 제공 방식이 필요함.
- 단순히 인지적으로(정보적으로) 디지털 사용법 및 문해력 교육만 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 정보와 목표를 연결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이 필요함.
- 심리적으로도 노년층이 디지털 정보에 스스로를 다가갈 수 있도록 그들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거나 내재하고 있는 목표를 파악해 이를 조정하는 것 또한 노년층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의 방법이 될 수 있음.
- 앞으로 연구에서는 노년층의 주관적 나이와 같은 심리적 요인이 디지털 정보 접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음.
4. 두 문헌을 소개드리다 보니 글이 많이 두서없이 길어졌는데요.... 골자는 노인의 디지털 정보에 대한 접근/교육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주관적 나이(또는 시간에 대한 인식)"과 "목표일관성"(위 디지털 정보를 통해 내가 목표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에 대한 고려가 함께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연구여정을 응원합니다!
수진 님 소중한 문제의식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수능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중시한다면... 교육이라는 의미가 지금보다 조금 더 협소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교의 교육은 단순히 교과서적 공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유하고 도전할 수 있는 학생을 양성하는 방향이 올바르게 보입니다. 그래야 자기 일을 넘어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청년들이 될 수 있으니까요!
결국 수능이든 수시든 최종 목적은,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통해 성공적인 노동시장 진출, 삶의 불안정성 해결인 것 같아요. 제가 배우는 사회복지에서는 입시제도와 노동시장에 대한 문제들, 그리고 이러한 자녀의 교육비가 부모의 경제사회적 지위에 따라 양극화되고 있는 현상을 집중하고 있답니다. 만약 관심이 있으시면 함께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동희님이 잘 정리된 글 덕에 기존 뜨문뜨문 알고 있던 (인셀과 같은...) 내용들을 더욱 자세히 보게 될 수 있었어요. , 실현 가능한 연구주제로 어떻게 만드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리터러쳐 리뷰를 통해 충분히 나아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흐르는 개념인 남성성을 어떤 제한된 시간(ex. 보수정부 집권 시기...), 특정 사건과 담론 차원과 연관지어서 보신다면 더욱 용이하시지 않을지 작은 의견을 붙여봅니다. 화이팅입니다 !
해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어보고자 하였는데, 실제 실무자분의 잘 정리된 글을 보며 더 제 문제의식이 근거가 있는지 비판적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시행하셨던 1인 가구 청년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과 같은 사회적 지지를 높이기 위한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더욱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인하대 황순찬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 적 있습니다. "복지국가는 정신건간 문제의 거시적 대안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정신건강 영역에 타겟팅된 정책과, 소득보장-노동시장에 대한 문제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과 문제의식 공유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해리 선생님의 다음 결과물도 응원하겠습니다!!
생활지도고시 개정을 통해 법적으로 변화한 지점과, 교사 실무자 입장에서 체감되지 못하는 지점들의 격차를 비교하시는 과정 자체가 현행 법과 교사권익에 중요한 함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하계캠프에 소중한 문제의식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신영 님~! ODA 분절화의 효과를 검토할 때 가능한 중립적으로 장점과 한계 양 측을 탐구하시려는 시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적 자원에 대한 문제일수록 더욱 행정비용 효율화 등의 문제들이 역시 제기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연구 화이팅입니다!
당사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도록 조직된지 얼마 되지 않은 주제이군요. 철빈 님의 전국 대책위 활동이 정말 정말 중요한 과정이시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집도에 대한 세대적인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중장년 시기는 민주화운동 등 연대와 결집을 통해 문제를 변화시켰던 경험들이 있는데요. 청년 시기는 함께 모여 눈앞의 문제를 변화시켰던 경험이 적기 때문에, 이것이 청년의 참여와 연대가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하시는 담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연대와 조직화된 힘이 (특히 가장 기본적인 노동의 영역에서) 강력하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당사자들의 문제제기에 응답하고 참여하게 할 것인지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부터 보다 관심 가지겠습니다! 힘차게 화이팅입니다!
와... 서이초 사건을 보호자의 양육 불안과 죄책감 측면에서 바라보셨다니 정말 새로운 것 같습니다. 오건호 사회학자의 책 중에, 한국 부모들이 사교육/자녀교육/입시과열에 목을 매게 되는 이유가, 부모는 개인의 삶속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무력감을 주는 사회구조이기 때문에, 자녀 교육만큼은 성공하겠다는 의지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저출산 시대에서 더 많은 아이를 낳자! 라는 담론 보다, 어떻게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겠다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피피티까지 너무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세정 님의 연구를 기대하겠습니다!@
소정 님~! 이번 주도 시험 앞두고 바쁘셨을텐데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느린학습자에 대한 멘토링 경험을 말씀해주셨던 것이 기억나, 소정 님의 말과 글에서 따뜻함이 느껴져요. 글 서두에 자본주의에 대해 언급해주신 부분이 인상깊어요. 한국처럼 능력주의와 노오오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에서, 느린학습자와 장애인들은 보다 더 배제되고 있겠군요...! 좋은 문제의식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ㅎㅎ 응원합니다!
낡고 오래된, 기록에서 소외된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고 싶으시다는 쏘제님의 강한 열정...!에서 확신의 EEEE와 찐 활동가임이 느껴집니다 =_= 정말 정말 멋있으세요. 쉽지 않을 수도 있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Done is Better 이니까요! 긴 호흡을 가져가신다면 쏘제님의 열정으로 꼬옥 해나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
소비자를 기만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감합니다
웜 하트 쿨 헤드 가튼 민지 님의 게임 법 연구...! 연구질문 너무 너무 멋져요~!
핸드폰 게임도 안 하는 저는 많이 생소하긴 했지만 글이 잘 정리되어 있어 점점 흥미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번 주 여러 번 백업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많이 바쁘셨을텐데 정말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한시 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믿음이 강할수록 교회에 더 자주 올 것이다' 라는 명제가 가장 기본적인 명제로 많이 인식될 것 같은데요. 그 외에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해보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비대면 기술의 발달이나 개인주의(능력주의)로 교회에 직접 가는 비율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교회의 필요성 논의에 도움이 될 연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상수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무자의 입장에서의 문제의식과 고민을 어떻게 풀어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전담 간호사 업무에 대한 규정과 보호장치가 부재하다는 점이 사회복지실무자들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ㅜㅜ 실제로도 치매안심센터와 같은 작은 실무영역에서는 사회복지와 간호 업무의 경계가 매우매우 흐린 것 같았어요. 동질감이 느껴지면서... 의사들의 파업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간호사들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것은 아닌지.. 새로운 문제의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혜림 님 좋은 문제의식 공유해져서서 감사합니다. 익선동이 활발해지기 이전 초기에 터를 잡으셨던 오래된 찻집 사장님께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 혜림님의 연구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팝업스토어와 같이 전통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변화들이 사회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겠지요? 타 지역과 구별되는 팝업스토어 중심의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의 사회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초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지자체의 임대료 상향 제한 정책 안으로 들어오기 어려웠던 팝업스토어의 특수성을 상기해보면, 마치 제가 관심있는 새로운 노동형태인 플랫폼 노동이 전통적인 사회보장 영역에 어떻게 들여올 수 있을지... 하는 문제와 근본적으로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뾰족한 대안이 없어보여 막막하기도 하지만 어떤 대안이 가능할지 궁금해집니다! 혜림 선생님의 연구를 통해 저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