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디지털 격차로 인한 정보의 비대칭은 불편함을 넘어 불평등한 문제"가 되었다는 부분을 유념해서 보게 되네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혹여나 기술이 문제라는 관점으로 가게 된다면, 그것은 산업혁명 초기의 러다이트 운동(기계파괴 운동)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술이 죄는 아니니까요. 논자 말씀대로 "디지털은 정보 격차를 늘리 수도 줄일 수도 있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결국 기술에 대한, 기술과 관련한 민주주의의 관점, 시민사회 차원의 개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사례처럼, 많은 분들이, 시민이, 그리고 노동 당사자가, 그리고 관련 활동가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늘면 좋겠습니다. 이 캠페인즈도 저처럼 댓글 쓰는 사람이나, 좀더 깊은 본글 쓰는 사람이 늘면 좋겠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눠요!!
"중대 재해는 기업의 범죄다."
"산재는 살인이다."
사진 속의 이 구호가 현 시대의 노동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막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이었는데... 유명무실한 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자체가 기업의 자율적인 사업장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 중대재해 때문에 생긴 법안이다."
이 문장에 눈길이 가네요. 기업의 자율적인 사업장 환경을 정부가 못마련해줘서 안달이 나있는 듯 한데... 정부가 노동자들도 그만큼 신경써주는 사회가 왔으면.. 하고 바라게 됩니다.
"자유와 여유보다, 불안하고 바쁘고 아픈 노동자가 더 많아"라는 소제목에 눈길이 꽂히게 됩니다. 아마도 플랫폼 노동의 현 상황에 대한 한 줄 요약이라 느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플랫폼 자본주의"로의 전환이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면, 우리는 빠르게 플랫폼 노동과 관련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제도화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미디어 플랫폼이 기업의 이윤 논리만 따라 굴러 가는 것도 문제이고, 정부가 입맛에 맞게 통제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말씀대로 플랫폼은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시민들의 플랫폼이 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중간중간 수정이 필요한 긴 글을 작성할 때에는 구글 독스 같은 곳에 작성한 후에 옮기는게 나은 것 같더라구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요약해서 한 줄로 안타까움을 표하거나 욕하거나, 어땠어야 했다고 평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아니지만 너무 쉽게 지나가는 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이면에 따져보고 생각해봐야 할 일들을 상세하게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일이냐에 따라 조기 퇴근이 좋을지, 업무중 휴식 시간 보장이 좋을지는 다를 것 같아요. 특히 몸이 힘든 일은 중간에 쉬어줘야 하더라구요. 힘든 일 할 때 같이 낮잠 자는 시간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판단은 중요한 법인데.. 외교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더라도... 지금의 모양새는 적극적으로 알아서 지뢰를 찾아 밟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는.. 대립하는 강대국들 사이에서의 중립적/균형적 외교가 필수적입니다. 정치적으로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일들은 신냉전으로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도성을 발휘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위기 상황을 심화 할 수 있는 선택인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재택 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혼합형태로 발전되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어떤 일인가에 따라 재택이 더 나은 경우도 있고, 사무실 근무가 더 나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0~100의 경중은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논의가 오래도록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해당사자와 시민들의 논의가 오래도록 이루어져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워케이션 역시 마찬가지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안 중에 선택 할 수가 없네요. 기타 의견입니다!
어떤 마약이냐, 어떤 상황이냐 등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방향성 자체는 범죄로 보기보다는 치료와 재활의 관점에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비범죄화는 리스크가 클 수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사고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이해와 합의가 일어나는 다양성을 갖춘 공론장의 운영 2) 다양한 자동화 기술의 개발과 활용 3) 사용자 참여에 기반한 적응을 통한 기술 발전 4) 적용한 기술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조치들
동의하게 됩니다. 챗GPT로 인해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회변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다만 AI의 발전 등의 기술혁신에 따른 더 나은 인간의 삶이라는 관점과 감시와 통제가 지배하는 양극화 된 사회가 올 것이라는 비판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술혁신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면, 혹은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논자의 말씀대로 우리는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어떻게 기술을 활용하고 대응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고 또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꼭 필요한 고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놀 권리'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도록 여러 조치들이 취해지면 좋겠습니다.
말그대로 축제인데.. 그게 그렇게 겁나는지? 싫은지? 싶습니다.. 민주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다양성을 인정해야 할텐데 말이지요. 서울광장을 시민들의 광장일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국면을 지나 플랫폼 노동자로서의 라이더들의 불안정한 조건이 점점더 드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노동법으로는 충분히 포괄 할 수 없고 새로운 조건들에 처한 라이더들의 노동조건들에 대해 함께 살펴보면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플랫폼 노동에 대한 제도적 대응의 고민까지 나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