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의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은 중단되었지만,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통해 13개의 성평등 프로젝트 팀들과 빠띠는 ‘그럼에도 우리는(이하 ‘그리는')' 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2022년 12월까지 성평등 문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성평등'이라는 우리가 만들어가고 싶은 변화를 함께 나누고, 이를 이뤄가기 위해 각자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잘 하고 싶은 여러 활동을 자유롭게 펼쳐나가면서 함께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프로젝트 커뮤니티를 꿈꿨습니다.
23년 1월에는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성평등 페스타를 통해 우리의 지나온 흔적과 시민들의 힘으로 이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13개 팀과 120여 명의 시민들이 일상의 성평등 문제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토론하며, 네트워크를 통해 연대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성평등을 방해하는 거대한 목소리에도 우리는 멈추지 않고 이 자리에 왔다는 걸 시민들에게 함께 나눴습니다.
지난 ‘그럼에도 우리는' 1기 활동이 궁금하다면?
매거진에 담겨진 크루들의 활동과 성평등 페스타 구경하기 (클릭)
[그럼에도 우리는] 활동 영상이 궁금하다면?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개최한 ‘성평등 페스타, 우리는 멈추지 않아' 전시부스를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냈고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함께 나아갑니다.
여전히 한국 사회는 성별과 성 정체성을 이유로 누군가를 배제하고 혐오하며, 폭력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차별과 배제를 벗어난 성평등 문화는 여전히 시민들의 삶과 일상에서 중요하고 더 많은 협력과 연대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는'도 다시 발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는' 2기에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일상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성평등 이슈에 대해 연대하는 시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그리는'2기는 9개 팀과 성평등 문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주여성, 섭식장애, 퀴어 보드게임, 여성IT 네트워크, 몸 움직임, 성평등대피소, 여성시각디자인 네트워크, 대학생페미니즘네트워크, 뜨개모임을 통한 청년여성 연대를 주제로 성평등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협력적 커뮤니티를 형성해 우리 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모아주세요!
여러분이 바라는 성평등을 남겨주세요 ‘그리는' 2기 활동을 응원하고기대하는 목소리도 환영합니다.
참여하기를 통해 일상의 성평등 문화, 함께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