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으로만 읽었을 때는 명확하게 판단하기 쉽지 않네요. 특히 한국에서는 '시험'으로 인해 진행되는 무언가에 대해서는 신성시여기는 문화가 있기에 더더욱 논의를 시작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무 환경과 여건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기에 '노동 양극화'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정책 도입에 따라서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요인인 '임금하락 우려'를 두 번째로 선택했구요.
부작용 등에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창업자가 안전성을 바탕으로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서 창업자가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사를 경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러한 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일본은 인구감소와 쇠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평화롭게 쇠퇴해가는 사회의 모델이 되면 됩니다. 1억 명 유지라던가, GDP 600조 엔 같은 망상은 버리고 현실을 마주봅니다. 다만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은 어렵습니다. 어떻게 희생자를 내지 않고 연착륙할까? 일본의 경우, 모두 평등하게, 천천히 가난해지면 됩니다.
이런 관점을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신선하면서도 우리나라는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할까 고민하게 되네요.
구루밍 성폭력이라는 단어를 이번에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요, 우울증이 점차 심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이런 일들에 대한 인지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겠네요..
최소한 교육에서만큼은 소득 격차로 인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흔히 교육은 출발선이라고 많이 말하는데요, 출발선은 모두에게 동등했으면 합니다.
교육 이야기를 할 때면 자주 나오는 말이 '주입식 교육의 폐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입식 교육이 계속 활용되는 것에는 단점을 넘어설만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비판하고, 사유하는 형태의 수업을 모든 학교가 하고 있지도 않구요.
세월호 참사와 주입식 교육을 연결짓는 경우가 많지만 그 상황은 '교사와 전문가에 대한 신뢰'가 있었던 것이지, '주입식 교육을 받아 혼자서 판단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보구요.
인터뷰 내용 흥미롭네요. 앞으로도 이런 내용들 더 보고 싶어요!
국민이라는 단어를 크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요, 과거 기억을 돌이켜보니 티비에서만 국민이라는 말을 쓰고 일상 속에서는 시민이라는 말을 썼던 것 같네요. 그만큼 우리와 더 가깝게 느껴지는 단어는 시민이기 때문일까요.
예전에는 SNS나 커뮤니티가 폭로와 공론을 모으는 유일한 공간이었던 적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기에 커뮤니티에서의 글이 큰 이슈를 만들기도 한 것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너무 이곳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없는 이야기들만 범람하고 있죠. 그리고 슬프게도 그러한 이야기에 사람들은 가장 많은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근로자와 노동자가 사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에는 들었는데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생각하면 노동자라는 표현으로 점차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