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과학 기술'의 차이랑도 같이 볼 만한 글이라고 생각해요. 과학은 세상 그 자체에 대한 단어로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이나 원리 등을 설명하지만, '과학 기술'이 되는 순간 인간의 이해 관계가 개입하게 되죠. 협약주의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방법론이 인간의 의지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다시금 환기하게 되네요.
그리고 실증주의에 대한 비판도 올바른게, 사실 사회과학에서 여러 가지 지표들은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수치화한'게 많거든요. 인간의 행복도, 민주주의, 주관적 계층의식 등 여러 분야에서 여러 지표가 물질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실증주의와 협약주의의 이분을 넘어 무엇을 연구하고 탐구하여 어떤 목적을 이룰 것인가를 놓쳐서는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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