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나 씨의 주장처럼 환자가 퇴원을 원하면 즉시 퇴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입장 모두 이런 저런 부작용 사례부터 떠오르는 걸 보니 아직 완벽한 보호제도 및 대안이 없는 것이 분명하네요... 저는 그럼에도 환자의 입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의견인데요, 그들이 직접 의사표현과 판단을 할 수 있는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 어떤 병을 가진 환자와 다름 없이요. 다만 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의 첨언(결정에 영향력도 조금 있어야 하겠어요.)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현 보호입원제도와 비슷하니만 다른 점은 환자의 결정이 기본이라는 점이겠네요.

참 어려운 문제예요. 사실 저 스스로도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진 않아요. 정신질환의 경우 과도하게 범죄 영역으로 연결되어 생각되어지니 사회적 논의가 혼란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빠띠에서 발행한 <있지만 없는 학교 내 인권 이야기>

가 떠오르네요. 지역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여전히 구시대적인 차별 규정이 남아있어 놀랍니다. 앞에 '학생' 하나 붙었다고 인권의 기준이 달라지는 나라는 하나뿐일 것 같습니다. 교사의 노동권과 학생의 인권이 마치 반비례한다고 믿는 사회가 참 이상합니다...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가 총회 직후 화석연료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더군요. 시작 전부터 의장이 화석연료 감축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여 논란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후위기를 겪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해결이 아닌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는 점이 참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약자에 대한 권리를 옮기는 게 아니라 모두의 권리를 옮기는 것이다'라는 표현이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이 용기낼 수 있게 되어요. 창작 분야는 노동으로서 제대로 존중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작업 시간과 노력, 산재에 속하는 고통 등 모든 조건이 노동으로서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는 듯 한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확대
선거제도에 대한 논의는 특히나 더 시민들 사이에서 많이 일어나야 한다고 느낍니다. 영상에서 언급된 것처럼 선거제도를 감시하고 제안하고 연구하는 독립적 기구가 설립되면 좋겠네요!
'사측의 물청소' 처리가 참 우리 사회를 다시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늘 깨끗하게 치우고 증거를 없애려고 합니다. 마치 세상에 비극 하나 없던 것처럼. 그래서 계속 책임자는 사라지고 안전에 대한 논의는 줄어드는 듯 합니다. 안전한 노동 현장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대표님과 여러 유족들께 연대와 지지를 보냅니다.

2018년 인천 퀴어퍼레이드에 참여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실 퍼레이드도 아니었지요, 광장에서 한 발자국도 나서지 못했으니까요. 우리를 둘러싼 기독교 단체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니까 반대한다"는 피켓을 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생전 듣지 못한 욕과 기도 세례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저 이 순간을 공포로만 기억했는데요. 이 글을 읽고 나니 해당 신앙인들이 꿈꾸는 '천국'은 왜 편협해졌고 그들이 언급하는 '죄'는 왜 모순적이게 된 것인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같은 직군으로 정말 공감하며 읽었어요. 다양한 활동가들끼리 모여 노동과 활동에 대해, 특히 당연한 마음으로 쌓은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서로의 노력을 존경하다가 놓친 날카로운 질문도 많고, 가치에 대한 고집으로 놓친 변화의 기회도 아주 많을 것 같네요.

해당 기사를 보고 이후가 궁금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군요... 인권위에 권고보다 조금 더 강제적인 제안 제도가 있으면 좋겠네요. 인권은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일하다가 죽는 사람은 줄어들지 않는데 책임지는 주체는 줄어들다 못해 아예 사라지고 있네요...
5. ♿️장애인 이동권
아직 투쟁 중이기에 우리의 세상이 달라지지 않은 것 같지만, 우리나라의 장애 인식 수준과 공공시설 복지의 미비함을 다시 알아볼 수 있는 이슈였어요.
🔵허가제 전환, 동물들의 복지 개선에 기여
동물권에 대한 인식과 명확한 규제가 점점 더 생겨야 하겠지만 동물원 허가제는 기본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는 제도로서 전환을 환영합니다. 전시의 개념이 아닌 보호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구조가 드러나자 곧 책임이 떠올랐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산업재해를 대하는 언론에 대해 떠올립니다. 산업재해의 책임을 노동자 개인의 불안전한 행동으로 돌리는 기업의 발표를 그대로 옮기던 보도가 스쳐 지나가요. 누군가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하는 내용을 넘어, 원인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언론이 너무나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죽은 이의 서사에 집중하고 함께 하게 될 수 있게 될 수 있게요.

써주신 마지막 문장에 덧붙이고 싶네요. 다른 나라가 아닌 본인들의 고향에서도 충분히 한계 없는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요!

정보공개가 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내용이 참 인상 깊습니다. 어느 한 길바닥에서 미국 산업안전보건청 홈페이지를 통해 를 읽으며, 왜 우리는 노동자의 권리를 명시하고 되새길 수 있는 자료가 없을까 한탄하던 기억이 있네요. ‘사망 및 재난조사 요약’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사업체 조사 결과 보도자료를 배포하다니, 잊고 있었던 너무나 중요한 사후 과정이자 방지 대책인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글로 보기에는 참 간단한 행적인데 너무 많은 차별과 혐오가 교차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법안 발의 이유는 육아와 가사 부담으로 인해서 여성들이 출산을 하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싼 외국인 가사 노동자를 데려와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자는 취지다' 부분이요...

"조정훈 의원 스스로도 세계은행에서 근무를 하면서, 다양한 개발도상국을 경험했다고 스스로 말했다." 

세계은행에 '근무'하면서 개발도상국을 '경험'했다니... 발의하신 법안을 보아하니 경험이 아니라 '구경'하신 것 같습니다. 국제개발 활동을 하면서도 함부로 그 나라를 '경험'했다고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그들과 같은 물, 같은 집에 살았어도 분명 의원님과 저는 그 순간 그 곳에서는 누구보다 구조적인 권력자의 위치였을 겁니다.
매번 선진국 따라하기 바쁜 우리나라가 꼭 노동에서는 개발도상국의 규칙을 따르려고 하는 모습이 우습네요.

대부분의 IT 업계에서는 개인화 되어 있군요...! 각자의 작업이 있지만, 그래서 더 세밀한 협업이 필요한 업무라고 상상한 직군이었는데 노동 환경에 대해 몰랐어요. 함께 연결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위민후코드 서울 팀을 응원합니다!
우와! 집에 그림책이 정말 많은데 나눔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기면 정말 좋겠어요. 놀이나 활동 목적도 좋은데, 그림책은 대부분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니 학교에서 자주 활용하는 교재나 도구로 업사이클링 해도 참 좋겠어요. 특히 학교 교실 환경 꾸미기에 사용되는 용품들! 금방 쓰고 버리게 되는데 더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 소비자에게 전가된 비용부담 ⚖️ 공공의 영역 보호 필요
병원 가는 것에 점점 장벽이 생겨나네요. 의료는 가장 공공의 서비스여야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