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뿐 아니라 유권자들도 환경에 대해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그 가치를 지켜내야 하겠지만, 당장 먹고살기 힘들다보면 환경문제는 뒷전이 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정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먹고살기 바빠도 알게모르게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받쳐주는 것이요. 기후정책을 앞으로 내세운 정당들이 힘을 쓸 수 있길 바랍니다.
왜 이런 학살이 용인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이해관계가 있어도 용납할 수 없는 행태인데요.. 말 그대로 지옥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이렇게 지켜보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니요. 미디어가 발달하면 전쟁도 없어질 줄 알았던 때가 있었는데 인류의 모든 발전은 그저 파멸을 향해가는 것 같습니다.
생존하기 위해 소비를 하거나 소비를 부추겨야 한다는 사실이 숨이 막힙니다. 이미 충분히 유유자적하게 살 수 있는 부가 세상엔 쌓여있는데도 우리는 모두 허덕이며 살아요. 세상이 바뀌어야 할 때인 게 확실한데 기사를 읽어봐도 저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불의에 정의로 대응한 대가가 생활고이고.. 피해자는 자책하고.. 제대로 된 사회였다면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겠지만 사후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또 하나의 척도일텐데요. 그 부분에서라도 제대로 된 사회로 향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목소리 큰 안티페미니스트들의 말에 휘둘리며 정치권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정치인들이 철학을 갖고 소신을 갖고 생각을 하며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놈의 골프장. 소수만 이용가능한데다 별다른 문화적 가치도 없고 심한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장소와 모두의 자연환경을 맞바꾸는게 가당키나 합니까. 자연을 보호해도 모자른 마당에 계속해서 개발을 외치는 정부 때문에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왜 자연의 소중함을 모르는 걸까요.
중증장애인들이 기어가는 행위가 정말 '소란'일까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요 몇년간 장애인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보면 이 땅에서 장애인을 치워버리려고 하는 것 같아 아주 모욕적입니다. 경찰의 과잉 대응이야말로 소란이 아닐까요.
다큐가 방영되었더라면 큰 의미가 있었을텐데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방영이 안된다니 여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런 무능하고 무지한 결정을 내린 윗선이 있다는 사실이 10년 전을 떠올리게도 하고요. 그 때보다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었어야 할텐데요...
"조 변호사는 재판부가 변호인 3명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그간의 변론을 종합해 작성한 판결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앞서 변론한 다른 변호사의 변론 내용을 서면으로 읽고 화가 나셨을 것 같다면서 자신의 무결함을 주장했다."
문제가 되었던 발언은 다른 변호사가 했고 조수진 변호사는 2심을 맡았으며 해당 발언을 인용한 적도 없다고 하는 걸 보니 해당 발언은 1심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해당 발언과 조수진 변호사는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수진 변호사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니 다행이지만 기사를 완전히 믿고 애꿎은 사람에게 죄를 물었던 제 자신이 찝찝하게 남네요.
좋은 말이 안 나오네요^^^^^^
'특수학교는 더 이용하기 편한 좋은 부지를 찾는게 어떻겠느냐'는 뜻이라고 변명했다는데.. 부지를 찾기 힘든 이유는 특수학교 대신 뭘 세우겠다면서 주민들의 특수학교에 대한 옳지 않은 편견과 감정을 부추기는 이런 정치인 때문이겠죠.
자꾸만 편리한 프레임에 가두는 시선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실천하는 멋진 두 진보 정치인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영끌 시대 끝내고 시작하는 녹색공공주거 시대" 정책이 속속들이 좋은데요! 무엇보다 집을 주거 공간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사고팔며 집값 올리기에만 몰두하고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부동산 시장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변희수님의 죽음을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하는데 이번엔 그래도 좋은 의미의 울컥입니다. 변희수님을 끝끝내 버티지 못하게 만든 사회이지만, 그래도 이 사회 속에 그동안 변희수님의 명예를 위해 싸워오신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고 감동입니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와 국가인권위에 감사합니다.
지금 정부가 아무래도 엉망이다보니 새로운 정치를 위한 공약을 내세운다기보다는 여당은 조금 자극적인 정책을, 야당은 나라를 '정상화'하겠다는 메세지를 많이 내보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별금지법 같은 진보적 이슈가 논쟁적이라는 이유로 뒤로 밀린 것이 아쉽습니다.
덕분에 어떤 정당들이 동물권에 대해 어떤 접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약간 깊이의 차이도 보이는군요 ㅎㅎ
인간의 역사 중 특히나 근현대는 동물의 권리에 대해 너무 생각하지 않고 착취해온 시대인 것 같아요. 이제라도 늦기 전에 상생을 생각해야 할텐데요. 착취는 쉽고 상생은 어렵겠지만 한국도 이제 기꺼이 어려운 길로 들어섰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짠미님의 삶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인을 알게 되는 건 세상을 알게 되는 일이고 그건 곧 삶의 이유 같기도 합니다.
돌봄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가 전무하다시피 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시금 시리게 알게 됐고, 프리랜서에 대한 법적 보호도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런데 혹시 프리랜서노동공제회의 존재를 아실까요? 저는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짠미님이나 글을 읽은 분들께 혹시 도움이 되는 정보일까 싶어 주소 남깁니다. https://nodonggongje.org/
생각도 못해본 관점이에요. 모든 나라가 군사비용을 기후위기 대응에 돌리면 얼마나 많은 게 달라질까요! 누군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겠지만 말 그대로 기후가 위기인 만큼, 이제는 세상이 급진적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안상미 전세사기 피해자 전국대책위 위원장은 “1인 시위를 하려고 옆에 서자 원 후보가 선거 유세원들에게 ‘전세사기는 문재인 정부 탓이라 쓴 종이를 옆에서 들어라’라고 지시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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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상한 사람이라는 건 진작에 알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