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주기가 길어질거 같네요..

오늘도 한 낮에는 바람이 후덥지근하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다음 세대들은 봄을 벚꽃엔딩 노래로 간접 경험하는거 아니냐 했는데.. 뼈 있는 농담으로 변질되었네요.

최근 의료와 관련된 마음이 좋지 않은 뉴스들만 연이어 접했는데, 좋은 소식을 읽게 되어 기분이 푸근해집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과 마음이 모이면 상생하는 지역사회가 가능하다는 좋은 사례가 되었네요!

무등산 수박 씨앗을 다른 곳에 심으면 일반 수박으로 자란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비싼 값어치만큼 원체 키워 출하하는 것이 힘든 수박인데 기후위기와 재배 농민들의 노령화 때문에 400년의 역사가 깃든 과일이 환상 속의 과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인간에게 상처 받다가도 인간을 통해 치유 된 동물들의 표정은 항상 제 마음 한 켠을 뭉클하게 해요.
길거리의 모든 동물들이 적어도 사는 동안은 위험 상황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나의 편리성을 위해선 누군가는 하루 쉴틈 없이 살아야 한다는 점이 양날의 검 같아요. 최근에 cj택배사 또한 7일 배송을 시행한다고 봤는데요.. 사회 전체에 여유라는 숨통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장관이란 책임을 진 사람이 할 수 있는 발언은 아닌거 같아요

기사를 통해 늦게나마 별세하신 추용호 선생님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도로 확장이란 이유로,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곳에,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분에게까지 강제집행이란 폭력을 휘두른게 소름돋네요..

"반복되는 역사 교과서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교과서 편찬 방식의 대대적 점검과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국정 교과서와 검정 교과서는 구조적으로 정부 영향력이 상당히 미치게 된다"면서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 채택한 자유발행제로 바꾸면 정부의 간섭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발행제를 도입해 교과서 편찬의 자율성을 크게 넓혀도 부적절한 교과서는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될 것이란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