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쥐약을 무분별하게 살포한 결과 쥐약과 쥐를 먹은 삵이 1998년 멸종위기종이 되었는데 한강공원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해요. 현재 한강엔 5개의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한강 생물종은 2007년 1608종에서 2022년 기준 2062종까지 증가했고 한강변 나무도 1.8배 증가한 덕분에, 한강변에 숲이 생기고 그 주변으로 보호가 이루어지면서 생태계가 회복된 거라고 하네요.

인간으로 인해 멸종위기까지 갔던 생명이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다시금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이 감동이에요.

“이들의 악연은 4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982년 6월 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에 거점을 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축출하겠다며 내전 중이던 레바논을 침공했습니다. 현지 강경파 성직자들을 중심으로 대(對)이스라엘 무장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내전 중이던 레바논을 향한 도발을 시작으로 시작된 전쟁이 42년까지 이어오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그저 죽고 죽이는 방식을 통해 얻는 승리는 결코 값진 게 아닐텐데요..

이스라엘은 현재 헤즈볼라를 제외하더라도 하마스와 후티와 전쟁을 치루고 있다고 하던데.. 미국조차 제지를 쉽게 하지 못 하는 이 형태가 언제 막이 내릴지 사람의 목숨을 쉽게 보는 전쟁이라는 악행이 하루 빨리 끝나길 바라봅니다.

대법원 판결도 거뜬히 흐린눈하는 국가기관이라니.. 치졸하네요

낙뢰를 맞아 40분간 심장이 멈춘 상태였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분의 기사입니다.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는데 살리고자 하는 마음과 살고자 하는 의식이 합쳐지면 생명이 다시금 살아나는 게 참 감동적이에요.

폐업률도 사상최대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폐업을 하지 않더라도 근근히 영업을 이어가는 자영업자 비율도 무시 못 할 정도네요.

”정부의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의료계는 응급실 대란은 이제 시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위기를 넘겼다, 막았다’보다 ‘간신히 버텼다’가 맞는 표현”이라며 “이 수치가 현재 응급실 상황에서 처리할 수 있는 최대치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의료진들은 2월부터 누적된 피로로 한계에 왔다는 점에서 추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노인 낙상 사고가 많고, 뇌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취약한 올 겨울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 유독 길고 힘겨웠는데 겨울도 문제네요. 그래도 부디 큰 일 없이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주기가 길어질거 같네요..

오늘도 한 낮에는 바람이 후덥지근하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다음 세대들은 봄을 벚꽃엔딩 노래로 간접 경험하는거 아니냐 했는데.. 뼈 있는 농담으로 변질되었네요.

최근 의료와 관련된 마음이 좋지 않은 뉴스들만 연이어 접했는데, 좋은 소식을 읽게 되어 기분이 푸근해집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과 마음이 모이면 상생하는 지역사회가 가능하다는 좋은 사례가 되었네요!

무등산 수박 씨앗을 다른 곳에 심으면 일반 수박으로 자란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비싼 값어치만큼 원체 키워 출하하는 것이 힘든 수박인데 기후위기와 재배 농민들의 노령화 때문에 400년의 역사가 깃든 과일이 환상 속의 과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인간에게 상처 받다가도 인간을 통해 치유 된 동물들의 표정은 항상 제 마음 한 켠을 뭉클하게 해요.
길거리의 모든 동물들이 적어도 사는 동안은 위험 상황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나의 편리성을 위해선 누군가는 하루 쉴틈 없이 살아야 한다는 점이 양날의 검 같아요. 최근에 cj택배사 또한 7일 배송을 시행한다고 봤는데요.. 사회 전체에 여유라는 숨통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장관이란 책임을 진 사람이 할 수 있는 발언은 아닌거 같아요

기사를 통해 늦게나마 별세하신 추용호 선생님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도로 확장이란 이유로,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곳에,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분에게까지 강제집행이란 폭력을 휘두른게 소름돋네요..

"반복되는 역사 교과서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교과서 편찬 방식의 대대적 점검과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국정 교과서와 검정 교과서는 구조적으로 정부 영향력이 상당히 미치게 된다"면서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 채택한 자유발행제로 바꾸면 정부의 간섭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발행제를 도입해 교과서 편찬의 자율성을 크게 넓혀도 부적절한 교과서는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될 것이란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