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급여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기초연금을 강화해야 합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확충해야 합니다. 연금사이의 관계 설정을 더 세세하게 해야합니다. 노인일자리를 확대해야 합니다. 잘 모르겠어요/고민돼요!

노인빈곤 문제와 관련하여 생각할 수 있는 대안들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확인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읽어봤을 때는 전부 다 필요한 것 같아요. 하나하나 따로 보게 된다면 다 필요하고 다 추진하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세금과 필요한 제도적 조치들 사이에서의 관계에 대한 검토, 경중에 대한 검토 속에서 복합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 같네요.

마약 표현 규제는 무리한 제도입니다. 고민돼요/잘 모르겠어요

'마약'이라는 표현에 대한 제도적 규제는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실제 마약을 투여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나 치료 차원에서의 접근에 대한 고민이 일단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단어 자체의 다른 방식의 언어적 사용이 마약에 대한 허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메커니즘이 작용 할 수는 있겠지만, 비유적 사용과 실질적 범죄의 구분을 엄격하게 하는 교육과 시민사회적 문화 형성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평소 가진 생각을 쓰기는 했지만, 좀더 사례들이나 논의들을 깊이 봐야 좀더 잘 봐야 더 잘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이 매립되고 있는지 몰랐네요. 매주 아파트 앞에 모여 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저많은 쓰레기들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 되는가 궁금했습니다. 여러 차원에서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로웨이스트의 방향에서건, 쓰레기제로의 방향에서건... 

3. 고민돼요 / 잘 모르겠어요.

문장만 보고 어느쪽이 맞다고 하기에는 확신이 없네요. 위의 글에서의 주장들도 양쪽이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영부인이 어떻게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역할 정립의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한다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법적 근거의 부여 여부를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덕분에 CSR과 ESG, 그리고 적극적 우대조치에 대해 한 번에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제가 이윤지상주의의 신자유주의와 동일시 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전제하는 경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됩니다. 

파타고니아 창업자, 대단하시더라구요.

기후정의행진! 꼭 참여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거 사무에 선관위 공무원이 아닌 사람을 강제동원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선거 사무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최저임금에 합당한 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선거 사무에 공무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합니다. 선거 사무에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동원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 필요한 내용인 것 같네요. 선관위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겠지만, 지역 선거 사무 같은 경우, 선관위가 아닌 공무원의 참여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다만 강제가 아니라 제기되는 문제를 줄이는 협업 체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네요.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 정치제도 차원에서 시민참여가 늘도록 만들어가는 방향이 거버넌스의 확대,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방향이라는 관점에서 시민들이 선거 관련 일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들이 효율적이면서도 더 많은 참여가 가능한 민주적인 선거제도가 될 수 있도록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남녀갈등’ 혹은 ‘젠더갈등’이라는 표현은 젠더에 기반한 차별과 폭력의 구조를 지우고 여성과 남성을 대립하는 존재로 두는 게으르고 잘못된 표현"이라는 점, “'성평등=동성애 (옹호)' 공식"을 통한 혐오적 범주화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합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그에 편승해왔다는 비판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성평등/페미니즘은 사회적 부정의(injustice)에 대항하여 평등을 지향하는 가치"라는 점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훼손이 아닌 심화, 갈등의 해결과 조정, 실질적 성평등 정치를 지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도 동의하게 됩니다. 

중간에 이 글의 핵심개념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공론장'이라는 단어에 주목하게 됩니다. 제도정치의 반페미니즘적 종족주의적 양극화 경향으로부터 벗어나, 민주적 대화를 통해 공론을 형성해 나간다는 관점에서 실질적인 성평등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어떤 제도적 변화를 필요로 하고 무엇을 해나갈지는 점진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수는 없을까요?

적대를 통해 적을 절멸시켜야 하는 반민주주의적 정치가 틀린 것이고 우리가 시민으로서 민주주의 속에서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려면 그러한 관점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전제는 피억압주체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안전한 가운데 자유롭게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민사회 차원에서의 노력들도 필요하지만, 제도정치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민주적 토의를 통한 공론의 형성 및 제도화는 제도정치 영역에서의 정치인들의 의무고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여성가족부의 ‘역사적 소명’인 성차별 해소·성평등 실현은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자 헌법적 가치"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국가 성평등 정책을 전담할 ‘독립부처’ 필요,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니라 오히려 국가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에도 심히 공감이 됩니다.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말도 안되는 공약을 폐기하고,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심화 해야 할 것입니다.

대학 내의 다양한 성평등 활동들이 응원 받고, 또 잘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으며 대구에서의 페미니스트 예술/활동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성평등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임파워링 활동이 필요 할 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지 못했던 관점입니다. '겁먹은 보통 사람들의 전쟁과 폭력에 대한 반대'를 기억해둬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화내용녹음은 사회적 약자와 공적 이익을 위해 허용되어야 해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녹음 금지 주장은 주장 자체로는 공감할만한 부분이 있지만, 어떤 주장이든 그 주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공간적 맥락에 따라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는 일상이 촘촘하게 구조적/제도적으로 권위주의적으로 조직화 되어 있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약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저항하기 위해서 가질 수 있는 무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음성 녹음은 이를 위한 핵심 무기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한국적 맥락에서는 통화내용녹음금지법을 추진하는 이유가 힘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법촬영에서 협박/스토킹을 거쳐 살인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점에서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법적 규제에 앞서 문화·인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2. 법 제정을 통해 혐오콘텐츠 규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3. 기타 :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명백한 차별과 혐오는 규제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 문장을 지지 하지만, 현실에서의 구체적인 상황들에서는 애매하거나 판별하기 어려운 케이스가 많습니다. 게다가 그런 경우에 항상 규제를 하기 위한 공론 형성이 가능한지, 민주적 동의가 가능한지 등은 특정 시기-특정 공간에서의 별도의 과제가 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혐오와 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또한 확인해봐야 할 일입니다. 

이러한 요인들까지 고려하게 된다면, 시민들이 직접적인 대응과 실천 또한 별도의 것이 아니라 동시에 고려되고 추진되어야 할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혐오표현에 맞서는 시민들의 행동을 '대항표현'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대항표현도 가능하며, 집단의 대항표현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치인의 대항표현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의 글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혐오의 자정 없이 공론장은 없다"

장릉뷰(?) 아파트... 기사 보면서 충격이 컸습니다. 한국 자본주의를 개발자본주의, 건설자본주의라 부르기도 하더라구요. 개발에 따른 자본의 이익에 대한 욕망, 부동산을 통해 부를 늘리고자 하는 개개인들의 욕망이 한국 자본주의의 핵심 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해서는 안됩니다

서울 신당역 역무원 사건에...도마 오른 스토킹처벌법

  • 불법촬영->협박, 스토킹->살해 로 이어진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여성혐오를 압축하여 총체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 벌어진 성별 임금 격차, 이래도 여가부 폐지 고집하나

  • 성별 임금격차까지...

성평등과 관련하여, 해결돼야 하는 문제는 많고도 많은데 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화가 납니다. ?

말씀대로라면 현재의 ‘시민참여'는 ‘엉터리 참여’가 되어가는 상황이로군요. 소수자들의 권리가 투쟁을 통해 시민의 권리로 인정 받아온 역사는 무시되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시민과 ‘특정 이념’(페미니즘 등..)으로 갈라치기 당하고 있는 거구요. 공감이 갑니다. 마음이 답답해지네요.ㅠㅠ

우리집은 큰집입니다. 명절때는 인근에 사는 삼촌네 가족이 옵니다. 아버지는 가부장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시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강제하시지는 않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상황이라 일을 돕긴 어려우셔서 누가 뭘해야 하느냐의 역할 논의로부터 되려 함께 자유로운 상황인 것 같기도 합니다. ^^;; 저는 첫째이고 남성입니다. 여동생이 한 명 있는데, 결혼해서 따로 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집의 명절 일은 십수년간 엄마와 저의 몫이네요.(전 부치기 등) 삼촌이 오시면 삼촌도 함께 하십니다.(차례 관련 일, 설거지 등)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할머니와 함께 했구요. 여동생도 결혼전에는 함께 했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세세하게 확인하고 보니, 가부장적 세계관의 영향 하에 있긴 하지만, 유연하게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함께 일하는 상황이네요. 

이번에 성균관에서 차례상 간소화 이야기가 나와서 저랑 제 동생이 열심히 어필을 했고, 점점 그렇게 해보자고 이야기 나누고 있네요. 이렇게라도 조금씩 바뀌면 좋겠습니다! :)

논의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발표해서는 안돼요

지방분권에 관한 논의는 필요하지만, 여러 이해당사자들에 있는만큼 민주적인 논의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분할 논의도 행안부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안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