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에서 여성가족부로 바뀔 때 큰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이 아내로써 엄마로써의 가족에서의 역할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는 그런 비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젠 여성가족부 폐지에 반대하며 젠더 이퀄리티를 위해 성평등 정책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저는 전혀 다른 의미에서 '여성가족부'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나 권성동 의원이나 여가부 장관의 의미와는 반대로 '성평등부'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는 징징이님 말처럼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말이거나 최소한 같은 방향일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K-'의 한류에, '선진국' 등극에 '국뽕'에만 차 있을게 아니라, '혐오와 차별'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배려하고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선진국이라 여기며 자랑스러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항상 반성하고 또 성찰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부의 성평등 정책 추진을 시장실패에 대한 정부개입의 차원에서 논증하는 점이 신선하고 또 흥미롭습니다. '시장주의자'이실 권성동 의원이 뭐라고 대답 할 지 궁금해지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혹독하게 후벼파는 글, 잘 읽었습니다. 권성동 의원님이 합리적으로 볼 수 있다면 크게 뜨금하실 수밖에 없겠네요. 실제로는 신경도 안쓰실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을 지울 수는 없지만요. ^^;;

'시민'과 '사회'는 민주당스러운 것도 진보적인 것인만도 아니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점, 또한 공감이 갑니다. 물론 제발 더 바라지도 않으니.. 법에서 제시하는 것만이라도 모순되지 않도록 말하고 또 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과연 ‘어떤 것’이 ‘특정 이념’이고 ‘어떻게’ 프로젝트가 ‘경도되고 있느냐’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버나크의 세부적인 목표가 ‘페미니즘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성평등은 단순 이념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적인 방식에 근거를 두기에,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해왔던 사업 내지 정책들은 ‘삶’의 영역을 지원하고 뒷받침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버나크와 같이 네트워크에 기반하는 활동도 역시 삶의 일부로서 의의를 가진다."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페미니즘을 특정 집단만을 위한 것으로 위치시키는 것은 섯부른 이야기이고, 버나크 프로젝트가 그런 지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더욱 섯부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가부가 여성, 가족(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정책을 펴는 부라면 그들 주체의 네트워크/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으며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페미니즘은 나랏돈으로 해야 한다는데 동의가 되네요.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입니다. 일상의 불평등에 대해 인식하고 또 해결해 나가지 않고서는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이든 인간에 의한 재난이든, 상황이 벌어졌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정부가 되어야 위험사회가 안전사회로 전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관점과 노동자의 관점과 인근 자영업자의 관점이 각기 다르더라구요. 대형마트 오너를 제외한다면 결국 서민들의 민생 문제인데요. 대립되고 있고 누가 이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실태 파악에 따라 함께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조정을 목표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조정 과정에서 노동자의 휴식에 대한 권리는 상수처럼 작동하면 좋겠습니다.

꿀벌 귀엽네요.

굳이 이렇게 과대포장해야 할까요? ㅠㅠ

해양쓰레기 문제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ㅠㅠ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여가부 장관이라는 상황 자체가 모순적인 것 같습니다.

1. 횡재세에 찬성합니다!

횡재세 도입은 경제위기 시기에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양극화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준을 잘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 이야기하면서 반대하시는 분들에게는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세금으로 도와주는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할 것인지 되묻고 싶네요.

(중립) 판단하기 어려워요.

반지하 관련 이야기들이 있어 공유합니다.

와... 이건 좀 걱정이로군요.. 공교육이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기후위기 관련해서만큼은 같은 내용을 오조오억번 반복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함께 기후정의, 탄소중립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 농어촌 유학 준의무화 이야기도 나오던데.. 중장기적으로는 이런게 효과가 있으려나요? ^^;;

(중립) 판단하기 어려워요.

장기적으로 반지하를 없애가는 방향으로 가는 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갑자기 다 없애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다른데로 옮겨가기도 쉽지 않구요. 그에 걸맞는 단기/중기/장기적 주거 정책을 마련하되, 당사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진행하면 좋겠네요. 

BL은 기존의 남성성을 뒤엎는 등 기존의 젠더규범을 허무는 효과가 있습니다. BL은 임신, 출산, 결혼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판타지입니다. BL과 현실의 동성애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실과 다르다고 해도 BL 등 동성애자를 다루는 미디어는 계속 생산될 필요가 있습니다. 고민돼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쉽게 말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닐 것 같아, 공감 가는 안을 전부 투표해 보았습니다. BL의 존재 자체가 이성애만이 정상이라는 관점에 대한 안티테제일 것 같구요. 특히 결혼-임신-출산 등으로 이어지는 정상성의 서사와도 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기존의 젠더규범을 답습한다는 비판도 있을 수 있고 일부 납득은 되지만, 그렇다고 곧바로 새로운 무언가가 무에서 유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동성애 내에서의 이성애적 역할 수행이, 더 나아가 역할의 교차 수행이 그 다변화로 나아가는 한 과정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BL에서 그리는 내용들은 현실의 동성애와 분명히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과잉동일시 하면 안 될 것 같아요.(근데 이건 BL뿐만 아니라 어디든 적용될..) 그리고 BL 등 동성애는 자유롭게 더 다뤄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후위기 때문입니다! 미리 대비하지 못한 인재입니다!

강남역 물난리 삼성때문? 하수관 직접 가보니...

http://www.ohmynews.com/NWS_We...


강남 물난리에 또 하나 중요한 요인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네요. 서초구의 강남역 삼성전자 건물 배려(?)하느라 하수관을 잘못 공사 한 모양이네요. 

현장에 동행한 환경연합 생태도시팀 신재은 팀장은 "하수도는 물이 모여드는 공간이라 흐를수록 (공간이) 커지고 경사도 있어야 하는데 여긴 거꾸로 만들어졌다"며 "강남역은 대한민국 대표거리인 만큼, 이제라도 공사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앞으로의 침수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따져봐야겠지만.. 어떤 사건이든 여러 요인(기후위기+정부 대응+삼성전자)의 결합으로 벌어지게 되네요.

어떻게 조합이 되어 발생했든  '인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