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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정책) 총괄부처 폐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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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소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중앙정부, 지방정부 가리지 않고 성평등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에 대한 개편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후보 당시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폐지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빨리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머니투데이 2022.07.27) 또한 지방자치단체 중 대전광역시는 현재 기획조정실에 있는 성인지정책담당관을 복지국 여성청소년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대전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대전일보 2022.09.06)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황정미 서울대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 “‘분산 배치’는 머리를 자르고 손발만 남기는 것”

김민숙 대전시의원 “ 전체 양성평등 정책을 총괄·조정하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것을 단순히 일부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격하시킨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여가부가 폐지된다고 하더라도 기능이 공중분해 되는 것은 아니다”

권경민 대전시 정책기획관 “ 그동안 정책적 측면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앞으로는 복지국에 소속돼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보다 업무의 중점을 둘 것”


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해서는 안됩니다

황정미 서울대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인수위에서 (여가부가 해오던)기능에 맞춰 복지부·법무부로 정책을 쪼개면 되지 않느냐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분산 배치’는 머리를 자르고 손발만 남기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노동과 돌봄, 시장과 가족을 연결하는 지점에 놓여있는 게 바로 성평등 정책인데, 이 역할을 간과해 여가부를 없애면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경향신문 2022.03.30)

김민숙 대전시의원은 (성인지정책담당관을 복지국 여성청소년과로 변경한다는) “이러한 대전시의 결정은 지난 2019년 성인지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우리시 전체 양성평등 정책을 총괄·조정하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것을 단순히 일부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격하시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마이뉴스 2022.09.06)


다른 부처에서 기존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가 폐지된다고 하더라도 기능이 공중분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입장은 여가부의 역할과 기능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가부가 갖고 있는 기능을 어떤 형태로 담아낼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서 다른 부처의 신설, 통폐합 등과 융화하는 선에서 여가부 폐지안을 만들라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문화일보 2022.08.31.)

권경민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업무효율을 위해 시 전체 조직을 축소하다 보니 성인지정책관실뿐만 아니라 많은 조직이 통폐합됐다”며 “성인지정책관실은 그동안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내부 평가인 만큼 인력과 기능이 그대로 복지국으로 옮겨 여성 업무를 이어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인지정책담당관실은 그동안 정책적 측면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앞으로는 복지국에 소속돼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보다 업무의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아일보 2022.08.18)

*섬네일 출처 :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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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해서는 안됩니다

유지하되
타인과 남을 비교하지 않는 문화와
더불어 여성에게 교육을 부과시킵시다.

이잉 비회원

폐지해야죠 여성인권이 남성보다 낮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인가요 오히려 반대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죠.

Djsjwuw 비회원

여성정책 강화로 인한 여가부 폐지란 그런 개소리말라.

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해서는 안됩니다

성평등 총괄 부처는 오히려 '젠더'의 의미에 맞게 목표를 재설정하고 결국은 강화되어야 합니다!

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해서는 안됩니다

성평등 관련된 정책의 역할과 중요성을 격하시키는, 퇴행적인 조치라고 봅니다! 

진성 비회원

저도 댓글의 다른 분들 의견에 공감해요. 처음에 만들어진 과정과 필요가 있었을텐데, 지금은 그러한 것들에 대한 고민이 사라진 것 같네요.

헤딩 비회원

전문성 측면에서 특정부처가 한 분야의 정책을 총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쟁점은 그 분야를 '여성'으로 둘 것이냐, 그 부처를 '여성가족'으로 둘것이냐로 보이는데요. 처음 해당 부처를 만든 취지가 있을텐데 그 맥락을 잘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해서는 안됩니다

성평등 부서는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가치를 담고 있는 부서입니다. 폐지에 반대합니다.

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해서는 안됩니다

서울 신당역 역무원 사건에...도마 오른 스토킹처벌법

  • 불법촬영->협박, 스토킹->살해 로 이어진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여성혐오를 압축하여 총체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 벌어진 성별 임금 격차, 이래도 여가부 폐지 고집하나

  • 성별 임금격차까지...

성평등과 관련하여, 해결돼야 하는 문제는 많고도 많은데 성평등 총괄부서를 폐지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화가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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