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추론에 따른 고위험 AI분류가 가능할 줄은 몰랐네요. 개인정보 보호까지 포함해 꽤 심각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AI 교과서의 경우 순기능 위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는 영감을 받아, 올림픽에 드러나는 경제적 불평등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연구하여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https://campaigns.do/discussions/1581
모델 성능 자체는 클로드3.5 sonnet이 1등이라지만, 단일 '상품'이나 '도구'로 봤을때는 ChatGPT가 여전히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 다 구독합니다..
박영선 전 장관 인터뷰. 변해가는 국제정치 속에서 한국 반도체 위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및 AI 분야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정책이 구체성과 전략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한편, 삼성전자의 경직된 의사결정 구조가 AI 시대 대응을 늦추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AI로 인한 부의 양극화 문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Claude 3.5 Sonnet 요약-
현장에 계신 분들이 큰 변화가 없다고 하면..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서이초 1주기가 최근이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여전히 필요한 조치들이 다 이뤄지지는 않은 듯 하네요.
종이 책을 읽는 게 더 좋다는 이야기나, 핵심 의사 결정 영역은 인간의 영역으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AI이해도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가령 '검색'의 경우에도, RAG가 도입된 ChatGPT에게 검색 기능을 함께 쓰라고 유도한다던가, 혹은 검색을 더 잘 하는 AI(Perplexity 등)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인간의 역량이 종합적으로 후퇴하는지 검증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 AI 전문가들도 컨텐츠 생산의 완전 자동화에는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이니, 여전히 창작물의 퀄리티를 가르는 건 인간의 터치가 필요하다는데 많이들 동의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만들지도 인간의 영역이죠. 캔버스에서 태블릿으로 그림 도구가 변했고, 이후에는 보조로 생성형AI가 쓰일 수 있겠지만 어떻게 그릴 지, 어떻게 마무리할지는 사람의 영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전화번호 이제 못 외우고, 길 찾는 능력이 떨어졌지만 이전보다 전화번호 찾기 수월하고 지도로 길을 잘 찾듯이, 퇴화한 영역을 AI에게 맡기고 다른 역량을 발전시키더라도 삶의 질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p.s. 디지털 교과서의 경우, 제가 인터뷰했던 기사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campaigns.do/discussio...
제가 경제안보, 국제정치경제 분야에서 정말 좋아하는 교수님인 김양희 교수님의 라인 사태 분석입니다. 교수님 본인이 페이스북에 밝혔지만 한 주제로 이렇게 연속 세 번 칼럼을 쓰시긴 처음이라고 하시는데요. 그만큼 라인사태는 여전히 너무 중요한 문제이고, 여전히 진행중인 문제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디지털 문제가 현실의 여러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시입니다. 현재 마인크래프트 등 MS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게임부터 시작해서, 항공편 결항과 공항에서 체크인 불가까지 발생했습니다.
@라라라 모든 통계는 자의적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해석을 시작할지는 연구자의 자의가 들어 가 있지만, 이를 검증하는 것은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사람의 감정 등이 아니니까요(사람의 감정마저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기법을 연구하는 곳이 심리학이라고 알고 있지만요). 더욱이,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연도별, 시계열로 나타나는 추이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연도별 합계출산율이 감소한 것은 이미 일어난 상황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것이고, 기사에서의 그래프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났다고 보고 그래프를 그린 것이니까요.
말씀하신 내용이 맞으려면 최소한, 단순 통계가 아니라 여러 통제변수를 함께 고려한 여러 가지 회귀분석이나, 제가 직접 잘 하지는 못하지만 머신러닝을 이용한 추정 기법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경우에도 어디까지나 확률적 추론에 불과한 것이지, 이미 확실히 발생한 통계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대 AI시대를 연 ChatGPT3.5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GPT4o mini가 탑재되었네요. 공짜 AI로도 꽤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집게손을 문제삼고 이를 통제하려는 움직임까지 정당화를 하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게임 커뮤니티에서 느낀 분위기는 말씀하신 것과는 결이 다른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게 당연할 정도인데,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진지하게 일부 여성들이 지나치게 남성의 권리를 억압하려 한다고 하고 있으며, 이미 '페미'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으로 프레이밍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페미니즘'을 달고 대화 시도 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이 '집게손'논란에 '페미련들 다 죽어 마땅하다'라고 하는 남성들조차, 온정적 성차별주의(Benevolent sexism)를 비판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존 40대 이상이 주로 보이는 온정적 성차별주의도 비판하고, '일베'로 대표되는 적대적 성차별주의(hostile sexism)도 비판하는 남성들이 '집게손'을 문제삼습니다. 심지어 20대 ~ 30대 초의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뺏길 권리도 별로 없다는 점에서, '기득권을 침해하는 여성'을 밟으려고 한다는 해석은 더더욱 적용이 어렵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다수의 인식 차이는 그렇게 큽니다.
여성우월주의는 제가 맨 처음 여성학을 교양수업으로 배울 때 교수님께 들었던 단어로, '남성은 없어도 된다' '여성이 남성 위에 있어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저는 '크리에이터 클럽'이라는, 트레바리와 비슷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실제로 '여성이 당했던 것 만큼 남성이 당해야 한다', '여성 권리 이야기에 남성이 왜 끼느냐'와 같은 말을 현실에서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나 생각은 반드시 잘못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모든 인권운동은 기득권을 뺏어오는 과정에서 공격적 성격을 띄게 되기 때문입니다. 노예 제도 폐지, 선거권 확대 등이 모두 폭력을 동반한 권리의 투쟁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레디컬 페니미즘과 여성우월주의는 '공격성'이라는 교집합을 띕니다. 문제는 이런 공격성은 대중에게 수용성이 낮아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이런 이슈에 대해, 페미니즘 진영의 분들에게 '왜 이렇게 되었는지 천천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대화조차 통하지 않거든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정성스러운 덧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호님도 마찬가지겠지만, 긴 이야기를 하려면 이 덧글창의 분량은 아쉽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이 이슈에 대해 제 생각들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저는 남초도, 페미니즘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p.s. 아시겠지만 캠페인즈가 덧글 태그에 따른 알림 기능이 없어서, 늦게 보고 달았습니다 ㅠ
📹 비디오 요약: 한국의 저출산 문제
📊 한국의 출산율 위기의 개요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로, 이는 평균적으로 여성이 평생 동안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를 낳는 결정은 이제 과거와 달리 계획적인 행동으로 변했습니다.
💬 청년들의 출산에 대한 견해
많은 젊은이들은 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아이를 낳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느낍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막대한 재정 자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억 단위로 평가됩니다.
아이를 낳는 것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움이 커서 아이를 낳는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 경제적 및 사회적 도전 과제
경제적 어려움에는 교육비, 직업 불안정, 특히 도시 지역의 높은 생활비가 포함됩니다.
주택 비용은 가족을 시작하는 데 큰 장벽이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년 동안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재정적 부담과 불확실성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늦추거나 포기하고 있습니다.
👶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
한국은 GDP 대비 자녀 양육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자녀 양육비에는 교육비, 식비, 보육비 등이 포함되며, 이는 상당한 비용으로 다가옵니다.
부모들은 자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재정적 안정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개인적인 이야기와 인터뷰
젊은 성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정을 꾸리는 데 따르는 스트레스와 재정적 압박을 강조합니다.
한 젊은 부부는 결혼 비용과 신혼집 마련의 어려움을 공유했습니다.
또 다른 부부는 딸을 키우는 데 드는 지속적인 비용, 식비, 교육비 등을 논의했습니다.
📈 사회에 미치는 영향
출산율 저하는 더 광범위한 경제적 및 사회적 도전 과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업과 주택을 확보하는 압박이 커져 결혼과 출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 조치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더 알아보기
정부 정책이 젊은 가정을 어떻게 더 잘 지원할 수 있을까요?
저출산의 장기적인 사회적 및 경제적 영향은 무엇일까요?
결혼과 출산에 대한 문화적 태도가 한국과 다른 국가의 인구 통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생성형AI를 활용한 글쓰기 강연을 열게 되는 입장에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까진 하기 어렵더라도, '무분별하게 쓰지 말자'는 생각은 한 번씩 더 해보게 됩니다. 비단 생성형AI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런 생각들을 한 번 더 하게 되고, 텀블러라도 한번 더 챙기게 되고..하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아울러 빌게이츠와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번 더 고민해보게 만드는 글이기도 하네요. 저는 생성형AI가 성능이 좋아지면, 지금처럼 여러 번 물어볼 일이 줄어들고, 거기에 더해 전력 처리 효율도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전 다른 기술들 사례를 보니 꼭 그렇진 않을 수 있겠네요. 구체적 시나리오 없이 환경을 이야기하는 건 언제나 문제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애플이 기존 혁신과 비교하면 AI분야에서는 조금 주춤하는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잘 나온 디자인과 더불어서 추가된 AI기능이 갤럭시와 애플 생태계의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실생활에서도 쓰기 좋아 보이는 기능들도 보이네요. 영어 강연 번역이라던가..
'라스트 오브 어스2'가 실패한 이유를 과거의 글에서 저격하는 듯한 문장이 마지막에 있어서 흥미로웠네요 ㅎㅎ
“제 말을 반박하자면, 사실 게임은 주장을 하면 안 됩니다. 질문을 해야 합니다. 플레이어가 상황을 숙고할 수 있도록 물어야 합니다. 정말로 주장을 하고 싶다면 영화를 만들거나 책을 쓰세요.”
게임을 통해서 사용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뺀다는 점은 꽤 신선하네요. 저는 대학원 과제로 'Politics of Games'노션 페이지를, 로스트아크 전 디렉터인 금강선님의 발언 중 "누가 봐도, 게임은 재밌어야 합니다"로 시작했거든요. 본문만 읽었을 때는 개발 과정에서 '재미'를 언급하는 것이 금지여도 결국 주장한 다른 특별한 경험들이 녹아 있는 게임이라면 '재미'를 느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https://tofu-jaekyung.notion.s... 2년 전에 만들었던 노션도 관심 있으실 분들을 위해 공유하고 갑니다 ㅎㅎ
분명히 영국의 게임 중독 칼럼이지만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왜 청년들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게 됐을까요. 그리고 게임은 정말 질병처럼 '중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어떤 분들은 이 뉴스를 보고 사이다를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국가 간 외교에서 사이다 발언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를 되짚어 보아야 합니다. 결국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인데, 최근 북한과 관계를 더 다지는 러시아에게 이런 발언을 하면 한국에게 무슨 이익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