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을 처벌하고 강제 추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미등록 이주민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지를 찾아보는게 먼저가 아닐까요. 구조적으로 미등록이 되는 이유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등록 이주민을 '불법체류자'라고 부르며 단속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종종 너도 부모님과 의견 차이를 겪는데요. 그런 부모님이 대통령일때, 존중받지 못함에서 오는 엄청난 무력감은 더 심할 것 같네요...

다양한 노동자층을 포용하기 위해 아이돌을 불렀을까? 라는 일말의 기대감 가득했던 국정감사였는데요. 막상 나온 기사들과 유튜브 영상들은 하니의 '말'에만 집중해서 저 또한 불편한 감정이 들었어요. 개인의 내러티브가 망가진 것 같아 화가 났던 국감이었습니닷.

기술 혹은 과학이 하나의 종교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완전한 기술이 아니지만'이라는 말 속에 기술이 모든 걸 해결할거야, 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그 근거는 전혀 이성적으로 들리지 않을 때가 많구요.

북한에 대한 '대응'으로만 바라볼 사안이 아닌데, 대통령은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네요..

작가들이 아닌, 네이버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작품에만 집중한 결과인 것 같아요. 엔드 프로덕트만의 가치로, 그 중간 과정의 인간의 노동 가치는 사라져버린.

공모전의 수상 방식이 궁금해졌는데요. 네이버의 내부 심사 혹은 플랫폼 이용자들의 투표... 후자라면 그것을 규제할 수 있을 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책 추천 감사합니다. 언제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감정을 함께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모두의 목소리, 모두의 감정. 우리에게 다 밑거름이 될 것이다, 확신합니다.

카이스트 졸업생 입막음, 지금 들어도 어이가 없습니다.. 대통령 심기를 건드릴까 경호하는 이들 .. 근시안적 시각을 가장 지양해야 하는 사람들이 제일 근시안적인 시각이라 답답합니다.

"언젠가 좋은 시절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에 크게 확신을 갖지 못하는 제 스스로가 초라해지네요. 저 다짐이 내 다짐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행동해야겠어요!

유아차타고 지하철에서 움직이기 힘들다는 뉴스를 봤어요. 댓글 창엔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된다" "불평불만만 늘어났다" "산책이나 마트갈때만 써라" 등이 있더라고요. 당연히 우리 모두 아이인 시절이 있고 아이를 보기 힘든 시대인만큼 어려움에 공감할 줄 알았는데, 비난하는 글들이 많아 놀랐어요... 심한 타자화로 모두와 멀어진 우리 시대가 몸소 느껴집니다. 곰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다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한발 다가가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이미 불신의 시대가 되어 버린 것 같아, 기다림으로 해결이 안될 것 같아서요... 마음이 아프네요

더 철저하고 면밀하게 계급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봉사라는 단어가 물론 좋은 단어지만!! 지금의 사회에서는 수혜를 받는자와 주는자로 위계가 나누어진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까지 고민하신 것 같아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 약자라서, 도움이 필요해서, 가 어니라 더불어 사는 내 이웃이니까! 의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주민들의 정주화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도 웃겨요... 실제로 이주민분들을 만나면 혹은 이주연속성 차원에서, 한국은 더 높은?? 국가로 나아가기위한 발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정부는 한국에 정착할까 조마조마하죠. 이주민이 필요한 상황이면, 정부가 있을 때 잘했으면 합니다 ㅠㅠ

투명한 절차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대찬성입니닷.... 정부도... 후원 단체들도 도입했음 좋겠어요... ㅎㅎ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경쟁사회인 모순... 어쩌면 내 아이는 그렇게 살지 않길 바라며 했던 조언들이,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었을 수 있겠네요. 무심코 뱉었던 말들이 부끄러워집니다..ㅠㅠ

@도란
같은 문제의 반복.... 핵심인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로 눈 앞에 있는 문제의 해결'이 목표가 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독재 타도'라는 근시안적 문제가 아니라, 진정으로 만들고 싶은 이상적인 사회를 고민하고 합의하면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초등학교 시절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시던 선생님이 갑자기 기억나요. 아침 조례마다 틀어주는 애국가 영상엔 반도체가 등장했었죠..(지금도 인지는 모르겠다만..)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다가 마지막 문단에서 제가 캐치하지 못한 노동의 문제를 보니, 잊지말아야할 가치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 소비엔 언제나 노동이 있으니...

사이버 렉카의 영상이 종종 유튜브에 떠서 보게되면 막상 빠져나오질 못하더라구요ㅠ^ㅠ 사실 더 걱정되는 건 청소년 혹은 어르신분들이라, 주변에 널리널리 확산해야 할 것 같은 글입니다 :) 시리즈로 연재해주셔서 제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은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주목'을 상품화하는 것... 얼마 전 넷플릭스에 서바이벌 게임 <더 인플루언서>를 보았습니다. 첫번째 라운드의 생존 기준은, 좋아요와 싫어요 합산 개수 였는데요.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닌, '얼마나' 영향 있는지만을 고려하는 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여자들 중 몇몇은,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던 것이 내가 크게 성장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하더군요(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그 말을 들으니 주목 받기 위해 부정적 행동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