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연대는 나아가 대학의 본질과 기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단체는 "학생들은 '교수진이 부족해 수강 신청을 전쟁처럼 치르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기숙사가 부족하지만, 학교는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토로하고 있다. 학생들은 비싼 등록금만큼의 교육을 받고 있기는 할까"라고 했다. <- 동덕여대의 사건을 계기로 대학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등록금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냐, 저도 항상 의문을 갖고 있는 점입니다.
"성범죄 현장이 되어버린 캠퍼스" <- 기사의 소제목인데요. 이미 학내에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본부는 이런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던 걸까요? 궁금하네요.
학교 측 입장에 반박하는 총학의 입장을 담은 뉴스입니다. 이미 한 달 전부터 교수가 학생들에게 이야기한 상황이었고, 마치 확정이라는 듯이 얘기했더군요. 그런 상황 속에 학교 본부는 소통하지 않으려고 했고요.
학교 본부와 학생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없어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을 그저 학교에 돈을 내고 다니는 '소비자'로 보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최근 들어 학교에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튕겨져 나가는 사례가 많은 것 같아 심히 걱정이 됩니다.
노동의 형태가 다양화했고 유연화했는데, 여전히 근무시간 근무장소에 구애 받는다니... 새로움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고집, 아집이 아닌가요? 충격적이네요.
글에 적힌 수화를 읽으면서 바로 해봤어요!! 한국 사람들은 - 저를 포함해서 - 대화할 때 표정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가끔은 우리가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농인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비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뇌의 부위 이외에 다른 부위를 사용해서 세계가 넓어진다는 책을 읽은 기억도 나네요! 언어를 늘려간다는 건 그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작년에 수어 수업 신청하고자 했는데 엄청난 경쟁률!!! 이 글을 읽으니 한 번 더 시도해보아야겠네요! 너무 기대돼요! ㅎㅎ
편의를 위해서 인권을 뭉개버리는 형세입니다. 물건을 만들고 배송하는 곳의 인간은 없고 오직 포장지 속 물건만 중요한 시대가 되어버렸네요.
정말 무서워요. 미래가 너무 걱정돼요. 자신에게 쓴소리 할 인사들은 다 내팽겨치고, 트럼프 당선 직후 바로 권위주의 국가행이군요.
이 뉴스, 6일 전에 보도되었는데요. 저는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kbs sbs는 보도를 하지 않았더라고요. 학생들 대상으로 경찰 200명•학교본부에서 학생 신고,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2019학년도 수능, 김남조 ‘편지’)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 (2018학년도 수능, 김영랑 ‘바다로 가자’)
곰돌이님! 며칠 전에 문득 곰돌이님이 서평을 또 안쓰시나... 생각한 날이 있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연재 부탁드려요!! 김훈 작가 책은 아직 시도를 못했는데 에세이 집으로 입문해볼까, 글을 읽고 고민 중이네요. 감사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공간'인 대학이 학생들을 단순 소비자로 바라보고 있음이 드러나네요. 학교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학생들의 배제는 엄연한 차별입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게 본부의 역할 아닙니까...
화폐는 신뢰가 기반이다. 가상화폐는 빠르고 편리하다.
그래서 가상화폐는 믿을 수 있다. -> ??? 어떻게 삼단논법이 완성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미국 기업 주식이라는 도구를 통해, 해외 업체에 수수료를 납부하며, 환차손 리스크를 부담하며, 달러로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 국민연금이 460억 원을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한 역할은 국내 기업 또는 금융기관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일이다. 국내 기업이 국민연금의 좋은 투자처가 되고, 국민연금은 우리 금융당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우리 자본시장에서 환차손 리스크 없이 원화로 안전하게 투자를 집행할 수 있었다. 2017년 긴급대책이 없었다면 말이다." -> 칼럼 내용
"가상화폐가 결국 법정통화의 안정적 대체재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새로운 규제 공약이라면 수익률은 내려갈 것" (기사 내용)
핵심인 것 같은데요. 변동성이 높아 리스크 감수를 해야 하는 비트코인. 이를 '안정적'으로 만들면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가 날 것 같아요.
"표현만 아쉬웠을 뿐 사과하고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 -> 문제적 단어들만의 조합으로 문장을 만들었네요. '만' '아쉽다' '사과' '그럴 일' '아니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