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법 개정안 사태는 어쩌면 ‘농민 혐오’ 시대를 웅변하는 징후나 다름없다. 농민과 농촌이라는 취약한 기반 위에 정치가 훅 들어왔다. 지난 수십 년간 농민을 정치적으로 ‘가스라이팅’ 해놓고 이제 와서 ‘깨어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 본문
쌀 농사 전반에 대한 역사와 국가가 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정말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요. 단순 시위만을 보도하는 기성언론들은 이 본질을 흐리고 있네요...

누구도 “100년 내 남성 대통령은 꿈도 꾸지 마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여성을 보편적인 정치 주체로 상상하지 못하는 탓이다. (그러니까 2008년에도 2016년에도 광장에 있었던 ‘젊은 여성들’이 2024년에도 자꾸만 ‘새로운 주체’로 재발견되는 것이다.
여성들은 항상 광장에 있었다는 것.

국힘은 비례대표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네요. 비례대표제는 다양한 민의와 특히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한국 전체 인구의 등록 장애인 비율은 5%, 반면 국회의원 200명 중 장애를 가진 의원은 3명 즉 1.5%입니다. 비례하지 않죠. 그런 상황 속에서 당론의 뜻에 따라 다 하나의 의견으로만 모은다면 그 속에서는 항상 배제되는 국민들이 있겠지요. 김예지 의원, 어떻게 국민이 보호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충격적입니다. 사실여부 판단 후 사실이 맞다면 그에 적법한 수사를 하고 처벌을 내려야 합니다. 사실일 수 있나요 이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우선 노소령의 신변 보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 윤은 맥락을 이야기하지 않은 채 결과만 얘기했네요. 대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요.

저도 정말 많이 동감합니다. 언론은 제 4의 권력이라고도 칭하는데, 그 책임감은 언론이 지지 않는 것 같아요. 윤석열이 처음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명태균의 여론조사 또한 언론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 언론들은 반성이 필요합니다.

"알코올 의존증은 본질이 아니다.
분노 조절 장애나 망상 역시 마찬가지다. 개인의 특성을 강조하면 본질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동감합니다. 장애나 특정 질환이 범죄를 저지른 중심원인은 될 수 없죠.

2시간 짜리 내란이 어딨습니까, 경고성 계엄 ->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네요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고, 사이코패스 진단에서도 그렇다고 나와지 않았다고 하네요. 1심 26년. 너무 약합니다. 검찰 주장대로 사형을 선고해야지요.

저소득층 탈출 비율이 낮아진다, 어떤 정부는 불평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실은 제일 심각한 문제인데요.

"일각에선 국가기록원장이 고유 권한으로 '기록물 폐기 금지 조치'를 발동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공공기록물법에 의하면 국가기록원장은 국민 권익보호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경우 기록물 폐기 금지를 결정하고 해당 기관에 통보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다만 기록물 폐기 금지 조치는 보존 기간을 경과한 기록물에 대해서만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채 상병 사건과 이태원 참사 관련 기록물도 보존기간 만료가 임박했거나 경과한 관련 기록물에 대한 조치라는 게 기록원의 설명이다."

보존기간이 끝난 후에야 정보 폐기를 금지한다니. 수사 도중에 충분히 은닉할 수 있는 수단이네요.

해병대 고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다 되레 항명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정훈 대령(당시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를 두고 "우리 사회에 '과연 위법한 명령에 복종해야 하나'라는 물음을 던졌다고 생각한다. 위법한 명령은 거부하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계엄 사태에 동조한 군인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박대령의 경우 자신의 목숨과 같은 직을 걸고 항명했습니다. 항명한 사람과 복종한 사람이 동일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고 경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대령의 1심은 1월에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선고가 앞으로 내란동조자들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정말 버라이어티 24년도네요.......... 저는 전세사기.. 보다도 전세사기 징역내린 그 판결문 내용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래도 세상에 좋은 어른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피해자들 대부분이 20대 30대의 사회초년생들이라는 점이다. 피고인이 편취한 전세보증금 중에는, 그 누구보다 근면하고 착한 젊은이들이, 생애 처음 받아 보는 거액의 은행대출금과, 주택청약부금과, 적금과, 쥐꼬리만 한 급여에서 떼어 낸 월급의 일부와, 커피 값과 외식비 같이 자잘한 욕망을 꾹꾹 참으며 한 푼 두 푼 모은 비상금과, 그들의 부모가 없는 살림에도 자식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며 흔쾌히 보태준 쌈짓돈이, 고스란히 포함되어 있다."

한 댓글을 그대로 가져와봤어요 ..

니들이 계엄맛을 알어~?!

아이고...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저 자리에 있는, 지도부가 아닌, 군인들 대부분이 '무엇 때문에' 나간지 모를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정보들이 주어져야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지 않나요?.. 다른 차원의 트라우마가 국민들에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당.

군경험이 없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군 입대'와 '온라인 커뮤니티 단절'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 20대 초중반 지인들은 군대에서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상당히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핸드폰 사용이 보다 자유로워진지 몇년 되지 않아 20대 남성들 사이에서도 경험이 다양할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 몇몇 지인들은 단절을 경험하기도 하고, 아닌 사람도 있고 하네요!)

또 온라인 커뮤니티가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냐, 이것은 별개의 문제같기도 합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은 집회 뿐만 아니라 다양할 수도 있으니까요.

추가로 2030 남성이 우경화되었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유권자는 언제나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다보니 이것이 공고화되었다고 단정 짓기가 어려운 것 같기도해요. 2030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싶네요...ㅎㅎ😊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꼭 참여해주기를 부탁한다"며 "모든 논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가도 좋고 이름이나 형식, 내용이 어떻게 결정되든 상관 없다"고 말했습니다.

15일 권성동 대표가 '민주당이 여당처럼 행동하는게 부적절하다'고 국정안전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였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표는 국정을 위해 힘써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윤상현........윤상현..... 윤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