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의 답변에서 한강버스를 '관광객 타겟'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SH공사가 한강리버버스 등 한강 개발에 참여할 근거를 마련했네요.
SH공사가 원래 하는 일이 이게 아닌데, 이렇게 조례 개정을 해가면서까지 참여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됩니다.

뇌 썩음,, 저도 사실 조금 체감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단어로 등극할 정도군요. 

신고가 느는 배경이 무엇일까요?
붕어빵 노점 수 자체가 는 것일까요? 체감상은 그렇지 않은데, 신고율이 높아진 걸까요?
무언가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불법인 채로 영업을 하는 게 저도 찜찜하기는 한데요. 다른 판치는 불법에는 눈감으면서 붕어빵 노점 신고는 늘어난다는 걸로 읽히고, 그렇다면 ’만만한 사람‘에게 내가 휘두룰 수 있는 철퇴를 휘두르고 싶어하게 된 게 아닐지. 그만큼 팍팍해진 게 아닐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쉬고 싶지 않고, 쉬지 않고 있는데 ‘쉬는중’으로 집계되는 청년이 가장 많고. 정말 탈진되어 ‘쉴 수밖에 없어 쉬는’ 청년도 있어 보입니다.
어느쪽이든, 사회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포를 제외한 서울 구간만을 운항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후 당초 공언한 올해 10월 운항 실패와 다시 발표한 내년 3월 운항의 불확실성, 부실한 선박건조 업체 선정,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적합성 여부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한강버스’사업에 서울시민의 주거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 SH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민간사업자의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속도가 계획만큼 나올지, 그리고 선착장 추가로 잘 설치될지를 지켜볼 지점 같습니다.
환경적인 문제는 없을지도 궁금하네요.

서울 시 계획보다 속도가 느려서 급행도 1시간 걸린다니; 실효성이 있는 걸까요?

<이걸(한강버스를) 만들기로 한 업체가 계약 당시 수주 실적도,
직원도 없는 상태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제작 능력이 미흡한 곳이 선정됐다'는 자체감사보고서까지 나왔는데요.ㅤ> - 뉴스 중 .

700억짜리 사업인데 시민들이 딱히 반기지도 않고. 슈킹이 아닐까 의심되던 찰나 이런 뉴스가 있네요.

700억 짜리 사업인데 과연 잘 될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 많습니다.
700억을 다른 민생을 위해 사용한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드네요.

오늘 주목할 이슈를 모아주는 슬로우뉴스 너무 좋습니다..!
채 상병 사건 국정조사 소식, 부산 플라스틱 협약 무산 소식을 알게 됐네요.
실손보험이 의료비 부담에 있어 도덕덕 해이를 만든다는 데 동의합니다. 조정이 되면 좋겠네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일방 처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거대 야당의 예산 폭주"라고 반발하면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문제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제한적이라는 데 있다. 헌법상 국회가 예산을 감액하는 것은 정부 동의 없이 가능하고, 예산안은 법률안이 아니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일각에선 헌법재판소 제소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헌재 결정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현실성이 떨어진다.>

고려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했네요. 그간 있었던 시국선언들을 간단히 짚어주기도 하는 뉴스입니다.

명태균의 미래한국연구소가 쓴 각서에 이렇게 적혀있었군요. 자금출처가 명백하게 보이는 자료같습니다.

성수동에 근무하는데, 정말 소모적입니다. 홍대앞도 텅텅 비었는데요. 이렇게 비용이 오르면 웃는 건 누구일까요? 결국 밀려나고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든 게 ‘한탕주의’ 자본주의의 안좋은 면 같습니다.

AI 교과서의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는데, 이걸 도입하는 이유가 뭘까요.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유지관리보수 비용을 아끼고 안전을 지키지 않는 쪽을 택하는 이 세상이 정말 무섭습니다.

여러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나오는 것을 보며 '여기서 내가 생각할 지점이 무엇일까?' 질문이 떠올랐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다음으로 미루고 넘어가게 됐었습니다(ㅠㅠ).
정리해주신 글을 읽으며 덕분에 주요 포인트를 다시 읽고 제 생각도 정리해보게 됩니다.

어쩌다 취미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저의 관심은 재일조선인의 삶으로 자연히 옮겨갔었어요. 경계에 선 삶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늘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외로움, 혐오와 차별 그리고 정서적 물리적 공격에 노출되어 온 삶, 혼란스러운 정체성 등등 살펴보고 사회적으로 대화할 부분들이 많이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소식을 듣고, 멀리 두었던 관심사를 다시 꺼내볼 기회가 되었었는데요. 이 세미나 후기글 덕분에 또다시 정보와 생각을 정리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