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한동훈 대표를 공격했던 김민전 의원이 근거를 다시 찾았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한동훈 대표의 입장에 김민전 의원은 '기사는 기자 책임이고, 내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입장은 오로지 본인의 세계관 구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은데요. 스타링크를 기반으로 한 자신의 세계관을 이전부터 꾸려왔고, 사업모델로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무기 등이 필요하지 않거나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세계관의 기반이 될 스타링크를 다수 발사할 수 있는 스페이스x, 자율주행과 공유 차량 환경을 구성하는 테슬라, 이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x까지 왔죠. 이대로면 일론 머스크의 세계관을 미국 정부가 나서서 도와주는 꼴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괜찮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구논문'이라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개인정보나 국가 안보를 위협할 내용이 담긴 것도 아닐테니까요. 잘못된 게 있다면 투명하게 밝히고, 사과와 함께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왜 일부 국민들에게 극단적 불신의 대상이 되었는지 스스로 성찰하면 좋겠네요.

이미 존재하는 지원 방안을 당사자가 신청하기 전까지는 제공받지 못한다는 게 조금 황당하네요. 정책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이 작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사 내용처럼 바쁜 현실을 살아가는 당사자들은 정책을 하나씩 알아보고 신청할 여유가 충분치 않은데요. 정책을 새롭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있는 정책의 대상자를 찾아서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복지의 사각지대 등 어려운 표현이 즐비한 기사들이 많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문제를 인지할 수 있는 기사는 이런 형식이 아닐까 싶네요. 당사자의 시각에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문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임기를 채우고 전역하게 됐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도 곧 전역처리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의 당사자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전역하게 된 반면 수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대령은 얼마 전 군 검찰에 의해 항명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이 사건의 끝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

위증교사 판결도 예상과 다른 판결이 나왔네요. 유죄 판결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많았지만 1심 재판 결과 재판부는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1심 선고가 오늘 오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예측하는 분위기인데요.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어떻게 될까요?

가디언이 구 트위터 현 x에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x 정책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저는 오히려 오픈ai가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한 소식이 더 눈에 띄네요. 국내에서도 언론사들이 인공지능 학습에 자사 기사를 쓰지 못하도록 정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는 소식 같습니다.

조국 의원 자녀 조민 씨의 부정입학이 세상에 알려진 후 유사한 사건이 여러 대학에 다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왔는데요. 이후에 비슷한 다른 사례가 고려대에서 나왔고 해당 학생에게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졌죠. 그 즈음엔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정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지금 숙명여대 케이스처럼 걸렸음에도 처벌되지 않으면 '걸려도 백이 있으면 그만'이라는 정서가 퍼질 겁니다. 애초에 부정입학이 불가능했어야 타당하지만 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았다는 걸 늦게라도 알았다면 제대로 처벌하는 게 조금이라도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학창시절 내내 대학입시를 위한 경쟁구조에 몰아넣고, 최소한의 공정한 경쟁의 장조차 마련하지 않는 건 너무 비열하지 않나요?

본문에 나오는 이라크 전쟁 중에 있었던 실제 사레를 다른 곳에서도 들었는데요. 결국 인간은 완전하지 않고, 문제를 만드는 것도, 예방하는 것도 인간의 몫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인공지능 기술도 비슷한 범주에 들어갈 것 같고요.

미국 내에서도 기후위기로 허리케인이 더 강력해지고, 빈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데요. 눈 앞에 다가온 현실조차 부정하지 않는 사람이 미국 정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평가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론 머스크 등 국가의 역할을 부정하고, 기업의 논리 위주 개편을 꿈꾸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버가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도 결국 혁신이 아니라 노동자 쥐어짜기의 다른 방식이라고 보여지네요. 이게 플랫폼 노동의 결말인 건가 싶기도 합니다. 결국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은 보장되지 않고 기업이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노동자를 더 착취하는 구조가 반복되는 느낌이네요.

대부분 동의하게 되는 내용인데요. 삼성전자의 수렁 탈출이 가능할까 우려되는 가장 큰 원인은 기술 격차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등 주요 파운드리 고객이 삼성의 경영방식을 불신해서 선택하지 않는 건 가능성도 낮지만 부가적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TSMC의 수율, 예측 가능한 생산량과 비교해봤을 때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수율과 안정적인 생산, 추후 공정 개선 계획 등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 것이라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TSMC의 가장 큰 파트너 애플은 비윤리적 경영으로 문제가 됐던 팍스콘을 지속해서 선택해온 과거가 있죠. 그래서 결국은 선두주자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윤리적 경영이 이뤄져도 탈출의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오너와 오너 일가를 위한 회사 경영도 바뀌어야 하지만 그 전에 기술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해답이 먼저 필요해보입니다.

재판에서 형량을 산정할 때 피의자의 태도도 중요 요소로 고려된다고 들었는데요. 이규태 회장의 태도를 보면 잘못했다는 인식도 없고,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사건이 해결되는 게 모두에게 행복한 결론으로 끝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 사건으로 비슷한 문제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매해 수능 시기마다 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작년엔 대통령이 나서서 킬러문항과 같은 표현을 썼는데요. 제도에 대한 논의에서 한국은 주로 '시험은 공정하다, 시험으로 일원화 해야한다'는 결론으로 흐르더라고요. 시험을 치르는 배경과 과정이 모두 다르기에 공정하지 않고, 경쟁을 유발하는 방식의 제도를 바꾸자는 이야기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글에서 언급해주신 독일의 사례도 한국에서 참고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김훈 작가의 책 '칼의 노래'를 예전에 읽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문학보다는 역사 고서를 읽는 느낌이어서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서평 읽으면서 김훈 작가 책을 읽는 걸 다시 도전해야 하나 고민하게 됐습니다.

지난 번 고려대 사례도 그렇고 이번 숙명여대 사례도 그렇고 이런 방식의 부정입학이 일종의 유행처럼 퍼졌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네요. 대표 케이스로 유력 정치인의 자녀, 공론화된 유사 사건들이 나와서 입학 취소가 되는 결말이 나왔는데요. 공정과 상식을 이야기 하려면 이런 사례의 전수 조사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기술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이나 편향성 등 윤리적 사용이 중요하다고 지적되는 이유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누가,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을 대비해야 하니까요. 반면에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좋은 쪽으로 사용할지가 더 논의된다면 유용한 도구로 잘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핵심이고, 인간이 문제를 만들고 해결하는 주체라는 걸 또 느끼네요.

교사분들의 공익제보자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싸움이 앞으로도 이어지겠지만 이규태 회장이 저지른 일들을 보면 결말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