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이준석 신당창당, 제3지대는 총선에서 새로운 돌풍이 될까요?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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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이 중요

출처: 언스플래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이 첫 정책으로 공영방송 사장 선임구조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개혁안에는 공영방송 사장에 10년 이상 방송 경력을 강제하도록 하고 임명동의제를 받아 낙하산 사장을 막겠다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이는 현 박민 KBS 사장이 방송 경험이 없어 낙하산 논란을 받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출처 매일신문). 적극적인 ‘견제’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행보입니다. 한편 개혁신당은 온라인을 통해 이례적으로 4만명의 당원을 금세 모으면서 초기 돌풍을 일으키며 세불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어 12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탈당 및 창당선언을 하였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탈당 및 신당 창당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 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양당 독점 정치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온전하게 지속될 수 없다”며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 4월 총선이 그 출발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출처 쿠키뉴스).

거대 양당제는 계속 지적되었던 정치 문제였습니다. 양당제의 폐해로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것은 가치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아니라 ‘심판론’이 득세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제3지대 빅텐트론’도 따라 부상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새로운선택의 금태섭, 류호정 의원을 시작으로 여야의 대표였던 이준석과 이낙연의 탈당 및 신당창당 소식 등 다당제의 신호탄이 울려퍼진 셈입니다.

양당제의 한계와 폐해를 극복해보자는 제3지대의 움직임을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양당에 대한 혐오를 이용하여 의석수를 차지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으로도 보이지만 기득권 카르텔을 무너뜨릴 묘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3지대 빅텐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전 성공사례로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38석을 확보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 당 정도가 대표적인데요. 제3지대의 연대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서로의 가치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어렵다는 의견도 많습니다(출처 서울신문). 그러나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던 이준석과 이낙연 전 대표의 파격 행보가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준석 신당창당, 제3지대는 총선에서 새로운 돌풍이 될까요? 아니면 우리 사회에 또 다른 혼란으로 찾아올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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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우리나라의 정치를 보았을때 새로운것에 기대하고 실망하고를 매번 반복하고 있는듯 합니다. 제3의 신당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정치인들은 자기의 이익만을 위할거 같은느낌이 사라지지는 않아요, 정책의 방향에 따라 나에게 좀 더 이로운 정당, 나에게 더 불이익을 안주는 정당을 지지할거 같은데 이번에 나오는 신당은 이도저도 아닌 당이 될수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큽니다. 그저 이름 좀 알려진 정치인들이 만든다고 해서 달라질건 없다고 보거든요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정치인으로 계속 등장하는 것부터 전혀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이름만 바꾸고 간판만 갈아끼운다고 새로워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어디에 비빈들 비슷한 맛일 것 같아요. 새로운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어떻게 보면 신당창당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은 윤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했던 자신의 정치적과오에 대한 사과가 아직 남아있는 정치인이라 생각되기에, 우선은 지켜볼 생각이에요. 그냥 앞으로 신당에서 나올 정책들의 기반이 어디를 향하고 있을지정도는 궁금하네요. 파급력은 모르겠어요.

기존의 양당에서의 인사들이 선거 전에 탈당하여 이합집산을 하는 과정에서 제3지대를 이야기 하는 경우는 대부분 국회의원이 되기 위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중간에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말한다면 그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거 후에 여러 과정들을 거치면서 빠르게든 조금 천천히든 다시 양당제로 회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3지대는 보수-자유-진보 3분법이든, 기후나 디지털이든.. 알 수 없지만 기존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공통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집합적인 힘을 형성해 내고 시민들이 지지할 때 의미있는 제도정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지금 말하는 다당제는 수사적인 차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혹 진심인 개인이 있다 하더라도요.

사실 이준석 위원장이 첫 번째 정책으로 가지고 나온 공영방송 관련 정책이 전혀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전에도 언론 현업 단체나 시민단체에서 주장했던 내용들이라서요. 개인적으로 이준석 위원장이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다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가장 좋은 소재로 언론관을 골랐다고 읽혔습니다. 그럼에도 이 정책을 실현시킨다면 박수를 보낼 것 같습니다. 한켠으론 선거를 앞둔 시점에 각 정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당과 신당 창당이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신당 창당이 그동안 있어왔던 한국 정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보단 당장 코앞의 선거에서 의석수를 조금이라도 더 챙기려는 시도들로만 보여서요. 물론 '의석수를 얻어야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일부 타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방식으로는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는 걸 몇 년 동안 봤는데 같은 방식을 취하는 정치인과 정당을 지지해야 할지 의문이 드네요.
반반이에요. 이번에는 다르겠지 기대하다가도, 똑같은 결론만 마주했던 적이 많았네요. 이번에는 그 전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빅 텐트라는 이름으로 다 같이 모인다면 또 똑같아지는 결과를 만들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기대는 계속 해야겠죠. 그래야 변화가 생길테니까요.
지난 대선부터 중요하게 다뤄진 '중도층 30%'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윤석열, 이재명이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하는 3지대보다, 그들과는 다른 3지대가 등장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는 그저 반대의 반대로만 보이네요.
제3지대는 기존의 정당들과는 다른 새로운 정치 진영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중도와 진보 사이의 공백을 채워주는 제3지대는 정치적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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