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해서 길게 쓴 좋은 글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시민분들이 읽기엔 너무 길거나 어려운 글도 많았는데 이 정도면 쉽고 간단한 편인 듯 합니다 ㅎㅎ
ChatGPT의 대항마 Claude3의 철학적 부분에 대해 알려주는 앤트로픽 회사의 정렬 파인튜닝팀 아만다님 인터뷰 요약 내용. AI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참고로 본문은 한국어이니 겁먹지 마시고 누르시면 됩니다 ㅎㅎ
국내에선 OpenAI의 ChatGPT가 가장 유명하지만,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질주도 심상찮습니다. 한국어 성능도 ChatGPT4 다음이라고 평가받고 있구요(Chatgpt4o은 '성능' 최고치만 보면 Chatgpt4보다 평균적으로 낮습니다 - 대신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특히 본문에도 소개된 '아티팩트(Artifacts on)'기능이 엄청나요. 저도 이 기능 때문에 Chatgpt5 나오기 전에 잠시 갈아탈까 고민도..
@도란 저 역시 항상 같은 다짐을..!
@오동운 저도 이런 걸 보고 쓰는 걸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더 올리겠습니다 ㅎㅎ 대학원에서도 제가 그래프 해석 능력만큼은 자신이 있었죠
@jay_kim 통계나 그래프에 속지 않기 위해 참고할 책...을 제가 따로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ㅠ 뻔한 이야기지만 결국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좋은 문헌과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해당 주제로 제가 간단한 글을 써볼까요(해야 할 일도 안하는 저란 녀석은 딴짓이 재밌습니다)
@오늘은 맞습니다. 거짓 정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상을 사실적으로 보는 데는 방해가 되는 기사기도 하죠. 그래도 저는 기성 언론사에 계시는 분들 중 꼼꼼하게 체크하는 분들, 그리고 데이터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기회가 되면 항상 더 신경을 써줘야겠죠.
@쑥쑥 감사합니다 ㅎㅎ 팩트체크를 2회 진행해본 입장에서, 팩트체크 컨텐츠로 쓸까 저 역시 고민을 했는데, 특정 정치인이나 기관이 말한 내용이 아니라 시사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 독립컨텐츠로 쓰기로 했습니다 ㅎㅎ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협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요. 제가 국제정치를 팔로우업하지 않은 지 조금 지나긴 했어도 북한 문제를 미국만의 공으로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문제는 여러분들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6자회담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정말 중요해요. 특히, 당시에 문재인 정부의 일종의 균형외교와(전문적 표현은 따로 있을 듯 한데) 더불어 미국도 외부로 시선을 돌리기 위한 이벤트가 필요했다고 알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 맞물려서 북미 정상회담이 2018 평창올림픽 이후 잡힌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칼럼 내용에는 반대 의견인데요. 우선 칼럼 내에서도 정부안대로의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효과에 대한 진단을 하지 않았고, 관련 링크도 걸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과 제가 공유했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된 뉴스와 논점 정리를 보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안이 현재까지의 연구를 봐도 그렇고 정책구조적인 문제를 봐도 그렇고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추측이 가능합니다(심지어 정부가 근거로 든 보고서를 작성한 분들조차 너무 많이 늘렸다고 하고 있죠).
두 번째로, 기본적으로 의사를 '권력 집단'으로 상정하고 있는데, 사실 이번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그들의 의견이 전혀 수렴되지 않는 양상을 보였습니다(무엇보다, 지금 여러 정책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공론 과정 자체가 부족한 게 일반적 상황입니다). 즉, 이번 사안에서도 그들이 '강자'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물론 저 역시 꾸준히 이번 사태의 최고 피해자는 의료 피해를 받을 '국민'임을 밝혀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 집단에 대해서는 저 역시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부정적으로 보고,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제대로 국민들을 존중하지 않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화살을 의사쪽으로 돌리기엔 근본적 정책과 정책결정과정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한 칼럼을 작성할 때 지금 의사들의 문제로 돌리는 것은 해결과정에 근본적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인 가족 문제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이전 권익위 판결은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 뻔했기에..
사람이 말하는 것과 검색하고 클릭하는 게 비슷한 경우가 많다 보니 이런 추측도 생긴 것 같네요..! 꼭 현실로 말하는 게 아니더라도, 여행 정보 조금 검색하면 SNS가 여행 정보로 도배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조금 불편해도 시크릿모드나 VPN등을 가끔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ㅎ..
테드 창의 이야기를 들으며, 원론적으로는 동의하지만 더 나아가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당시 비슷한 주제로 투표를 올리기도 했었죠. https://campaigns.do/surveys/396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면, 저는 테드창이 말한 '인공지능은 지능이 아니다'라는 근거가 오히려 인공지능이 인간다울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테드 창이 말하는 '모방'과 '복제'역시 인간의 지능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토론은 더 나아가서, 꼭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똑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인간답지 않아도 멋지게 사는 동물이 있고, 인공지능 개념 이전에 인간보다 뛰어난 기계들이 있듯이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잘 하는 영역으로 남겨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이 정말로 AGI단계로 도달해서, 인간의 명령 하나를 정말 몇날 며칠에 걸쳐 수행한다면 모방과 복제라고 구분짓기 어려울 정도의 일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일을 수행하고 있고.
실제 제도의 변화도 인식의 변화로 인해 나타난다고 평소에 생각하는 편인데요. 기사 내에서 이주민에 대한 잘못된 통제와 배척을 식민지에 비유한 부분이 인상깊네요. 식민 지배를 받았던 한국이 해서는 절대 안되는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차별은 언제나 이뤄져선 안되지만요.
전체 내용보다 칼럼에서 다룬 쿠팡과 공정위 간의 전쟁(?)내용이 좋아 가져왔습니다. 쿠팡이 기존에도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공정위의 조치로 인해 크게 수면 위로 올라온 모습입니다. 쿠팡이 법적으로 이기더라도 안좋은 시선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한국어로 풀어서 그런지 '환각'과 '헛소리'의 정확한 구분이 되지 않기는 하지만.. 용어보다 더 중요한 건 '인공지능은 의도적으로 헛소리를 하지 않는다'는 부분이겠네요.
무작정 의대 정원 증원은 현재 산적한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의협은 물론이고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본디 이익집단이 이익을 추구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정부는 정부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제3자가 꼭 협의에 끼어들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자꾸 걱정돼서 연락드렸다고... 문자가.. 그.. 투자할 돈이 없는걸 먼저 걱정해야 하는 건 아닌가..?싶은...
사안을 더 자세히 봐야겠지만, 5g가 생각보다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기지국 문제가 있다고 들었어요. 무선통신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다고 해요(기지국 하나당 보낼 수 있는 거리가 짧아져서). 이통 3사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새로 들어올 통신사도 자본 확보에 실패할만 했다는 거죠.
당시 발표만 보더라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하는게 이상했는데, 전문가들도 너무 낙관적이었다고 하는 걸 보면 얼마나 급한 발표였나 체감이 됩니다.
사실 이 기사는 제가 비판하는 컨텐츠를 방금 작성했는데요. 혹시 이 뉴스를 보고 문제점을 바로 파악하실 수 있는 분은 팩트체커에 지원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사안 자체에 대해서는 저도 학계의 의견이라고 쓰여 있는 부분에 공감이 되네요.
'학계와 정치권에선 국회의장 후보자 경선에 당원투표 반영이 헌법과 국회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양심에 따른 직무 수행(헌법 46조 2항), 소속 정당에 기속되지 않는 양심에 따른 투표(국회법 114조의2) 원칙에 배치되며, 대통령의 하수인이나 소속 정당의 이해를 관철하는 돌격대장 노릇을 해온 국회의장의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도입한 당적 이탈(국회법 20조의2) 조항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당층인 저는 더더욱 정당이 당심보다 민심을 많이 반영해야 좋다고 생각하지만, 정당 활동을 치열하게 해 오신 분들의 의견은 달랐던 상황을 확인했던 적이 있고 그 이유 역시 어느 정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납득이 갑니다.
인권에 대한 회의를 주도적으로 해 나가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네요..! 그리고 기사를 쭉 읽으면, '이 기사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얼마나 사람이 후처리를 했을 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