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같이 아픈 문장들이네요. 저도 제 친구들도 요즘 먹고 살기 힘들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모일 때마다 이야기 합니다.. ㅠㅜ 희망같은 건 투니버스 보던 시절에 이미 저흴 떠난 것 같아요..
위성정당 덕분에 뭔가 시도하려고 했던 선거제도 개편 무력해지고 정당 투표지가 말도 안되게 길어지고 여러모로 복잡하고 시끄러운 상황.. 모든 유권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이야기에는 동감이네요.
전세사기가 이렇게 큰 규모로 일어날 수 있던 건 국가가 시스템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제대로 법치국가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들은 직접 사기를 친 사람에게 당한 것도 억울한데 최소한의 보호와 구제를 기대했던 정부에게도 상처를 받고 있을 것 같아요..
만약 내가 저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엄청 슬프네요. 세로나 이번에 타조 모두 트라우마 같은 게 생기지 않았을지 걱정됩니다. 저도 모르게 뉴스펭귄 일시후원해버렸습니다. 어흐흑
여러 이슈와 논점..이 엄청 많은데 너무 유쾌하게 서술해주셔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들어본 논란도 있고 처음 알게된 이야기도 있네요. 돈을 지불했으니 권한이 있다는 식의 의식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악플러들은 필히 본인을 좀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방에 인프라, 인력이 부족하고 선호도가 낮아지고 그래서 더욱 수도권으로 모든 자원이 쏠리는 것은 약간 우로보로스처럼 꼬리를 물고 점점 커지는 순환의 고리 같아요. 이 고리를 끊어내는 데 지역인재전형이 뭔가 큰 역할을 해낼 것 같다는 기대가 들지 않습니다. 전문가가 우려한다는 부분에 공감이 가요.
뉴스보고 바로 캠페인즈에 공유해야지..! 했는데 이미 공유되어있군요(머쓱)
광장은 시민에게 항상 열려있어야 하는 공간인데, 열린 공간(닫힘) 이네요.
당초 아카데미극장 철거와 문화공간 조성으로 6.5억 예산 승인 -> 철거에 예산을 다 썼다며 16.5억으로 증액... 10억으로 야외공연장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바로 근처에 이미 조성된 야외공연장도 연간 이용이 활발하지 못합니다.
선출직인 지자체장을 교체하긴 쉽지 않아서 조례나 법안..으로 대항<- 이것도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왜 이렇게 지자체장의 권한이 막강한지 불만만 많았는데, 시민의 대항력이 성장해야하고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협력적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세차게 끄덕여봅니다. 기사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다른 공부모임에 공유했어요 ^.^
일회용컵 규제도 풀려서 어이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연달아 규제를 풀고 문제를 악화시키는 게 환경부가 할 일이 맞나요? 재활용 관련 배출 규정이 안그래도 복잡하고 애매한데, 이런 뉴스를 보니 더 싱숭생숭하네요. 전국 표준의 규제를 만들고 홍보하고 현실에서 재활용이 더 잘 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진짜 환경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후보 투표..? 참여해봤는데 주말에 몇시간동안 잠깐 진행하는 거고 저도 누가 알려주지않았으면 전혀 몰랐을 것 같더라구요. 국민후보라고 불러도 되는것일까.. 싶었습니다.
‘ 일본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문제가 식민주의, 차별, 페미니즘, 퀴어, 환경문제와도 관련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부분이 와닿았어요. 다 연결되어있는데 깨닫지 못할 뿐.. 인 거죠..ㅠㅜ
현생이 정신없어서 이런 일이 있는 줄 몰랐는데요. 뱃지로 연대하는 마음이 따듯한 것 같습니다.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된 어린 아이와 민간인들에게 평화를 줄 수 있는 힘으로 더 커지면 좋겠네요.
대통령은 큰 영향력을 가진 만큼 한가지 행동을 해도 여러 의미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의미와 여파를 잘 알고 행보를 이어나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의도도 있을 수 있겠으나 실제로 발생하는 영향에 더 주목하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