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녹색전환. 준비를 한참 전부터 했어야 하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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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출산율 0.6 이유, BBC 조사를 요약하면..
-‘독박육아’와 ‘경력단절’ (가족과 경력을 ‘양자택일 관계’로 이해)
-‘주택’과 ‘사교육’
이네요.
"권력정치는 윤리적·이념적 가치가 아닌, 권력의 획득과 향유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정치다. ... 호기롭게 위세를 부리는 권력정치는 신념과 책임으로 다진 윤리정치에 비해 언뜻 더 강력해 보인다. 그러나 자아도취로 부풀어 오른 권력정치만큼 허약하고 위태로운 것도 없다고 베버는 단언한다. ... 신념도 대의도 없이 권력만을 추구하는 정치는 애초에 그 내용이 없는 것이기에 어느 순간 스스로 무너진다. 안타까운 것은 그 순간이 올 때까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그 권력이 추는 춤에 휩쓸려 고통받는다는 사실이다."
서울의 정중앙, 시민들이 공원에 이건희미술관과 이승만기념관이라니.. 보수의 역사적 정통성과 (재벌중심의) 한국경제 신화를 상징적으로 함께 배치하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130026.html
최근 '건국전쟁' 영화도 그렇고, 일관성 있는 시도라는 생각도 드네요.
제목 그대로 "성평등, 노동단축 없인 백약 무효"일 것 같습니다. 다른 요인들도 더 있겠지만 주거 문제까지는 더하고 싶네요.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의 사회적 인식의 간극이 상당히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두 성별 사이에서의 결혼, 그리고 출산과 육아와 관련한 수치는 높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혹자는 이 상황을 '그것이 페미 탓'이라고 해석하고는 하는데, 가부장제적 사고로의 인식 재통합이라는 과거로는 다시 회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질 때 유심히 지켜봤었는데.. 꽤나 시간이 지났네요. 잘 이어지고 있고 그 실천 사례가 또 다른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더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사람은 누구나 죽는데, 장례를 지내기 위해 필요한 필수시설을 혐오시설로 본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 혐오시설이라는 규정은 대개 자신이 살고 있는 집값, 땅값과 연관된다는게 더욱 안타까울 뿐입니다. 누구나 죽는데 말이지요.
"새파란 생명들이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고, 끔찍한 사고였음에도 슬퍼하는 데 눈치를 봐야 했다고, 심지어 10년이 지난 후에도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입을 틀어막혔다고 기록되길 바랍니다."
기사 제목대로 슬픔조차도 권력의 눈치를 봐야 하네요. 곧 다시 다큐멘터리가 방송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6일 한겨레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기소된 40개 산업재해 사건 공소장과 법원 판단이 나온 13개 사건의 1심 판결문을 전수 분석했다. 그 결과 중대재해 발생부터 기소까지는 평균 374.7일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소 뒤부터 첫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평균 242.8일이 걸렸으며, 이를 더한 총 소요 시간은 617.5일이었다."
산업재해 사건의 수사 적체가 문제라는 말입니다. 기사는 [1] "기본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인력 탓", [2] "위반의 혐의 입증이 어려운 것", [3] "기업들이 중대재해 수사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점" 등을 그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젊은 남성은 ‘피해 서사’에 머문 반면, 젊은 여성은 ‘연대 서사’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여성은 피해자 정체성에 갇히는 대신, 다른 여성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서로를 돌보았다. 그 결과 전례 없이 많은 새로운 정치적 결사와 돌봄 공동체들이 생겨났다. 반면 일부 젊은 남성은 군복무라는 자신의 피해자성을 말하면서 공동체의 자원에 ‘무임승차’하는 집단을 공격하는 데 몰두했다."
글쓴이는 무리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각 정당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하는 인재에는 포항공대와 의대와 서울대를 거쳤다는 한 고스펙자와 같은 이들로 넘쳐나지만 국회에서 이뤄지는 토론을 보면 어쩐지 ‘당사자’ 빼놓고 하는 탁상공론 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번 정부의 외교는 걱정의 연속이네요. 북과의 관계도, 일과의 관계도... 점점더 혼란한 세계정세 속에서 자리를 잘 잡아야 하는데.. 하는 걱정입니다.
실질적인 보수양당정치체제 하에서 특정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대의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한국사회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핵심적인 구조적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양자선택을 강제하는 정치구조가 양당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의 양극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향이 더 나은지보다는 서로에 대한 적대의 강화 속에서 진자운동만 하게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정치 이야기를 어떻게 안 어색하게 할까를 고민할 게 아니라, 우리의 대화를 어색하게 만들어버린 정치에 개입해야 한다."
공감이 가네요. 어색한 거 싫으니 정치를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