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차타고 지하철에서 움직이기 힘들다는 뉴스를 봤어요. 댓글 창엔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된다" "불평불만만 늘어났다" "산책이나 마트갈때만 써라" 등이 있더라고요. 당연히 우리 모두 아이인 시절이 있고 아이를 보기 힘든 시대인만큼 어려움에 공감할 줄 알았는데, 비난하는 글들이 많아 놀랐어요... 심한 타자화로 모두와 멀어진 우리 시대가 몸소 느껴집니다. 곰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다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한발 다가가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이미 불신의 시대가 되어 버린 것 같아, 기다림으로 해결이 안될 것 같아서요... 마음이 아프네요
봉사라는 단어가 물론 좋은 단어지만!! 지금의 사회에서는 수혜를 받는자와 주는자로 위계가 나누어진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까지 고민하신 것 같아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 약자라서, 도움이 필요해서, 가 어니라 더불어 사는 내 이웃이니까! 의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주민들의 정주화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도 웃겨요... 실제로 이주민분들을 만나면 혹은 이주연속성 차원에서, 한국은 더 높은?? 국가로 나아가기위한 발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정부는 한국에 정착할까 조마조마하죠. 이주민이 필요한 상황이면, 정부가 있을 때 잘했으면 합니다 ㅠㅠ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경쟁사회인 모순... 어쩌면 내 아이는 그렇게 살지 않길 바라며 했던 조언들이,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었을 수 있겠네요. 무심코 뱉었던 말들이 부끄러워집니다..ㅠㅠ
@도란
같은 문제의 반복.... 핵심인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로 눈 앞에 있는 문제의 해결'이 목표가 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독재 타도'라는 근시안적 문제가 아니라, 진정으로 만들고 싶은 이상적인 사회를 고민하고 합의하면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초등학교 시절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시던 선생님이 갑자기 기억나요. 아침 조례마다 틀어주는 애국가 영상엔 반도체가 등장했었죠..(지금도 인지는 모르겠다만..)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다가 마지막 문단에서 제가 캐치하지 못한 노동의 문제를 보니, 잊지말아야할 가치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 소비엔 언제나 노동이 있으니...
사이버 렉카의 영상이 종종 유튜브에 떠서 보게되면 막상 빠져나오질 못하더라구요ㅠ^ㅠ 사실 더 걱정되는 건 청소년 혹은 어르신분들이라, 주변에 널리널리 확산해야 할 것 같은 글입니다 :) 시리즈로 연재해주셔서 제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은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주목'을 상품화하는 것... 얼마 전 넷플릭스에 서바이벌 게임 <더 인플루언서>를 보았습니다. 첫번째 라운드의 생존 기준은, 좋아요와 싫어요 합산 개수 였는데요.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닌, '얼마나' 영향 있는지만을 고려하는 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여자들 중 몇몇은,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던 것이 내가 크게 성장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하더군요(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그 말을 들으니 주목 받기 위해 부정적 행동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ㅠ^ㅠ
베를린에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을 보고 한동안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나요.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의미가 변질되지 않고 추모를 위한 공간이 한국에서도 ... 꼬옥 마련되길!!
명호가 눈이 좋지 않았다는 걸 늦게나마 알게 된 선생님의 부채감이 제게도 느껴져요. 하고 싶은 모든 걸 학생들이 하기 위해 선생님, 부모님, 지역 주민들이 필요할 것 같네요!
운영되는 플랫폼에 대한 규제도 필요할 듯 합니다ㅜ^ㅜ 기업들이 개인보호에 대해 무지하기도 하고 큰 여력을 쏟지 않는 것 같아요!
장애가 있어서 돕는다기 보다는, 우리는 같은 반 친구니까 돕는 거라는 명확한 교육도 필요할 것 같아요 ㅎㅎ
조작된 뉴스는 그 너머에 실체가 존재하지만, AI는 실체가 없이 다시 말해 악의없이 행동하는 거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사태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규제가 필요함에 적극 동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