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세계 속에서 오염된 타자들과 부대끼면서 현실을 바꾸고 행복을 길어 올리는 대신, 현실을 회피하고 각자 고립된 채 우아한 자기 관리, 자기 계발, 그리고 문화상품의 목록 속에서 자족의 미소를 짓는 유폐된 세계와 상당히 닮아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뭇잎 사이로 출렁이는 햇빛은 아름답다. 하지만 혼자서 감상하고 그것을 매번 사진으로 찍어 수집하고 컬렉팅해야만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행복은 실로 고립과 우울의 쓸쓸한 그림자일 뿐이다.”
거리두기가 늘어가는 현대사회에 던지는 메세지도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한국에서 프리사이즈는 ‘프리’라는 이름과 달리 사실상 ‘단일한 작은’ 사이즈를 강요하는 도구가 돼 가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의류에서 프리사이즈가 두드러진다.“
공감 되는 기사입니다. ’프리사이즈‘라는 이름과 달리 소위 날씬한 여성만 입을 수 있는 작은 옷들이 넘쳐나고 이게 많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강박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양성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핸드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노인분들을 포함한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도 도움 되는 자료일 수 있겠네요. 많이 확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식대학만 문제인 건 아니다. 그동안 유튜브 코미디 중 일부에서 소수자나 약자를 향한 혐오발언이 쉽게 이뤄진 측면이 있다. 수용자인 젊은 세대가 원한다, 웃기면 된다는 인식이 만들어낸 결과다.”
그 동안 소수자를 비하, 조롱하는 것을 개그 소재로 삼는 여러 콘텐츠를 보며 불편했는데 앞으로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를 유념했으면 좋겠네요.
매년 ’올해 여름이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다‘라는 뉴스를 접하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캠페인즈에서 본 ‘멀지 않은 미래에는 폭염 때문에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외부 활동을 아예 할 수 없게된다’라는 뉴스 기사가 떠오르네요.
저출산 시대에서 고소득층 가구의 출산률만 8% 증가했다는 점이 놀랍고 기사 속 ‘유전자녀, 무전무자녀'라는 말이 인상 깊습니다. 실제로 시간이 지날수록 ‘유전자녀, 무전무자녀'의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우린 거대한 연못에 작은 조약돌 하나 던진 것일 뿐이다 … 이제 다시 (이 연못은) 잠잠해졌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남아 만약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해 더 빨리 고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사건 보도로 인해 두 기자님이 괴롭힘에 시달리셨다는 것도, 사건 그 자체도 다시 봐도 마음 아프고 화가 납니다.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곳에서 불안에 떨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안전에 관련해서는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재학생의 말처럼 학교 측이 면밀히 조사 했으면 합니다.
“최근 취재 중 만난 국내 한 사립대 총장은 대학들이 교수 임용이나 학문 연구에서 영미권에 지나치게 의존해 다양성이 부족해졌다는 반성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학은 수요에 맞게 인재를 공급하면서도, 말라가는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늘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주무관님께 감사 드리며, 새를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간곡히 요청할 사안이 있어 이메일을 보냅니다.
유리창에 새가 부딪혀 죽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구청 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지켜나가 주세요!
지난 6월 11일부터 시행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개정안') 제8조의2에 따라, 앞으로는 공공기관이 건축물, 방음벽, 수로 등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동물 충돌⋅추락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저감조치를 시행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귀 구청에서도 개정된 야생생물법을 준수하여 더 이상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저감조치를 시행하고 모니터링해 주시길 시민으로서 요청 드립니다. 아직 예산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유리창 새 충돌을 막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예산 확보를 위해 애써 주시고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연관찰 플랫폼인 '네이처링' 내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조사' 미션에 기록된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조사된 서울시내 유리창 새 충돌 사고만 해도 2,558건에 달합니다. 이는 새 충돌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각지에서 발생한 유리창 새 충돌 사고를 기록하여 모은 데이터이기 때문에 실제 충돌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더욱이 서울시내에서 유리창 충돌 사고로 기록된 새의 종류는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나 참새뿐 아니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새매와 솔부엉이, 소쩍새,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참매, 이외에도 호랑지빠귀, 붉은머리오목눈이, 노랑딱새, 멧도요, 벙어리뻐꾸기, 흰눈썹황금새, 오색딱따구리, 파랑새 등 매우 다양합니다. 새 충돌 사고는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매일 일어납니다. 대도시라고, 우리 구에는 그런 민원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문제를 외면하지 마시고 관내 건물과 방음벽 주변에 충돌 사고가 없는지 모니터링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제 의견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장으로 의견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음성비서가 실현되는군요! 잘 개발되면 단순히 비장애인의 편리함이 늘뿐 아니라 장애인분들도 훨씬 편하게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기도 합니다.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에 대해 ‘오히려 이들은 우리 시민사회가 과소생산하고 있는 소수자의 권익이라는 공적 가치를 ‘최저임금’ 수준의 ‘사회적 보수’를 받으며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실현되길 희망해봅니다.
말 그대로 동물복지 달걀의 배신이네요. 카라 활동가님의 말씀처럼 또 다른 형태의 공장식 축산인데 여기에 동물복지 이름을 붙여 주다니 충격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부정하고 섭식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픕니다. 아이돌 산업은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인 아이들에게 참 유해한 것 같아요.
사람을 그저 도구로 취급하는 현실이 마음 아픕니다.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