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인터뷰 너무 좋네요. 한 활동가 개인의 삶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인터뷰(?)도 기대가 됩니다!
소위 'K-방산'의 이면에 어떤 맥락들이 있는지를 상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불편한 내용'을 꼭 정독하면 좋겠습니다. 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까지 포함해서 보면 점점더 (한반도, 동북아를 포함하는) 세계대전의 방향으로 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핵심 주축에 속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한강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폭력'에 대한 것임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그것만은 아니겠지만!) 폭력에대한 다양한 형태? 층위? 종류? 가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위스에서 질소를 활용한 캡슐 조력사망 관련 논란이 되고 있나 봅니다. 늘어날 것 같습니다.
"국민 10명 중 8명은 ‘비군사적 지원만’ 하거나 ‘어떤 지원도 말아야’ 한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의 구렁텅이에 휘말려 들어가는 것에 찬성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이 파병을 사실상 시인했네요.
전쟁의 수렁으로 끌려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네요. 북러동맹과 한미일 공조/동맹의 분할선을 점점더 선명해지는 것 같구요.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인간을 탁하고, 플라스틱을 적게 써야 한다는 등의 개인적 실천을 이야기 하는데... '성장'을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기제 속에서 다국적 기업라는 행위주체의 경쟁적 생산에 의해 기후위기가 급속화 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분들, 관련한 대응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자본주의 자체, 성장의 추구 자체가 문제라는 인식까지 도달하면 좋겠습니다. '탈성장'과 관련한 논의들이 늘면 좋겠습니다.
삼풍참사위령탑은 처음 봤습니다. 이태원참사를 어떻게 사회적으로 기억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 감사합니다.
대학원생들은 무슨 죄인가? 딸은 저렇게 살아간다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드러나지 않은 일들도 많겠지요?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도 “좌파 페미니스트 환경운동가 전라도 출신인 한국 여성…진짜 뜻깊다” “진짜 모든 수식어가 최고”(이상 2024년 10월10일, 여성시대) 등 의견을 나누며 기뻐했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부정적 반응도 동시에 터져나왔다. ‘좌파 페미니스트 환경운동가 전라도 출신 한국 여성’이기 때문에 ‘최악’이라는 얘기였다. “5·18이랑 페미니즘이라… 역대 최악의 조합이네” “광주사태 거짓선동 소설”(이상 2024년 10월12일, 네이버 기사 댓글) 등의 의견도 다수였다. 일부 언론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작가의 성취를 깎아내리는 칼럼이 나왔다. 못마땅함과 질시의 외줄타기를 하는 의견부터 극우주의에 물든 왜곡된 역사 인식까지 다양한 견해가 분출됐다.
(기사중)
한국사회에 담겨 있네요.
"‘대통령실 이전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이 됐다.’ 야당의 주장이 아니다. 경찰 내부에서 나온 증언이다."
참사 사흘 전 용산경찰서에서는 할로윈 축제날 위험할 것이라 우려가 담긴 보고서가 제출되었고 현장에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주말이니 집회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보고서 내용은 전파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배경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이라는 것입니다.
'누칼협? 놀러갔다가 죽었다' 같은 반응이 가득하지만, 깊이 고민하지 않고 그러한 관점에 고개를 끄덕이기 보다는 이 기사를 읽고, 왜 이태원참사가 '인재'이고, 국가의 책임이 없지 않은지를 깊이 고민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겠네요.
"한국은? 돈 되는 산업에 투자하겠다며 과학 예산을 깎았다"
이 문장이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의사가 되고자 하는 이만 가득한 나라..
정치적으로 과함이 있지만, 그렇게 말할만한 어려운 상황도 있다는 정도로 느껴지네요. (팩트에 관한 분석적 접근이 중요하지만, 일단 느낌으로.. ^^;;)
1. 죽은 이를 개별적 존재로 기억하기, 2. 유가족의 사회적 운동에 관한 관심, 3. 사건을 봉인하지 않고 기억을 나눠 갖기. 애도하기 위한 여러 방법, 꼭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