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가 태풍이나 재해애도 웬만하면 끄덕없는데 지구가 갈수록 더워져서 영양 공급이 불균형하여 스트레스로 이어질 때 뿌리째 뽑히거나 말라 죽어간다고 합니다.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증거죠..

설연휴라 고향 내려왔는데, 우리 동네 이야기네요. 안그래도 부모님이 이야기 하시는.. 왜그랬나 했더니 기후스트레스였군요..

"현재까지 확인된 금강소나무의 집단 고사 원인은 겨울철 수분 부족과 이상 고온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로 추정된다. 울진, 삼척, 봉화 지역에서는 2000년 이후 겨울철 적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부터는 더욱 현저히 줄어들었다. 1월 하순에 접어들었음에도 울진 소광리의 해발 500~1000m 사이 지역에서는 눈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