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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군사합의 파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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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이 중요

출처: 언스플래쉬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중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안‘을 최종 재가했습니다. 북한이 전날 오후 3차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렸고 적법 절차에 따른 대응 조치로 내놓은 것인데요(출처 아시아경제).

이에 북한은 다음날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히며 "북남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격앙된 분노를 표출하였습니다(출처 조선일보).

 9·19 남북군사합의는 2018년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완충구역 설정 및 우발적 충돌 방지, DMZ 내 GP 시범 철수 및 JSA 비무장화, 서해 평화수역·공동어로구역 합의 등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이 담겨 있습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유명무실해진 9.19군사합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미 껍데기뿐인 군사합의, 파기를 하는 것은 정당한 대응입니다

정부에서는 이같은 조치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인고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지난 5년 동안 9‧19남북군사합의를 3600여건 위반했다고 밝히며, "매일 북한은 합의를 3~4회씩 위반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지키는게 타당한 것인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출처 헤럴드경제).

또한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통해 북한에 도발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기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연한 조치라는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또한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합의 자체가 없어지는 파기나 폐기는 아니고 말 그대로 효력 정지를 검토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습니다(출처 뉴스핌).


🙅‍♀️: 명목상이라도 지켜온 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기에 우려스러워요 

그러나 이러한 남북의 군사합의 파기 상황이 우발적 충돌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그동안 한반도의 최소한의 안전핀으로 여겨왔던 군사합의가 공식적으로 무력화되며 예측할 수 없는 큰 충돌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남북 긴장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합의를 진행했던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도 이 조치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문정부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포럼 '사의재'와 (사)한반도평화포럼은 공동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에 해당하는 북측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우리 정부도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인 9·19 군사합의를 약화시키는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군사합의로 인해 비무장지대에 대한 평화지대화 조치들을 합의하고 이행함으로써 그동안 군사적 긴장 수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역설했습니다(출처 민중의 소리).


💁🏻‍♀️ : 대응효과보다 당장의 피해가 속출, 치킨게임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요 

현재 세계 곳곳에 분쟁과 전쟁이 가득한 가운데 이러한 남북의 강대강 대치가 또 다른 분쟁을 불러올까 국제사회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눈눈이이’의 방식보다는 조금 더 신중하고 장기적인 판단도 필요해 보입니다. 당장의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대 연세대 통일연구원 객원 교수는 YTN 인터뷰에서 9.19 군사합의로 인해 4.27 남북 군사합의도 연쇄적으로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이제 서해 NLL에서 곧바로 긴장이 고조돼서 어민들이 지금 올해 꽃게 풍년인데 생계에 영향을 주고, 대형 구축함이나 합동화력을 전진 배치해야 되는 부담이 따르고 전방에서는 확성기 방송이라든가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접경 지역 200만 주민들의 삶이 위기에 처하는 등 대응효과보다는 피해가 더 크다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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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목상이라도 지켜온 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기에 우려스러워요
비록 현정부에선 북측에서 많은 위반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등북한의 직접적인 위협도발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합의파기로 인해 언제든 일어날수 있는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뿐만 아니라, 유해발굴등의 내용도 군사합의에 포함됬던 걸로 알고있는데... 이것 또한 중단되는게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홍길동 비회원

지난 정권은 급진적 좌, 현 정부는 급진적 우.. 국민들은 급좌급우로 현기증이 납니다. 전정부가 한것에 대해 잘못한 것, 잘한 것들을 수정하면서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요? 강대강 경제가 좋지않을 때 울분 쌓인 사람들에게는 사이다로 들리겠지만, 경제적으로는 모든 귝민이 피해를 입습니다. 경제를 살리면서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명목상이라도 지켜온 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기에 우려스러워요 💁🏻‍♀️ : 대응효과보다 당장의 피해가 속출, 치킨게임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요
9.19 군사합의는 평화지대를 만들기 위한 작은 발자국이라고 생각한다. 현정부의 선택이 불러올 파급력이 걱정이고, 앞으로 현 정부의 선택과 결정에 우려가 있다. 전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정부가 9.19 군사합의를 파기한 건... 정말 실망스럽다. 실시간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보고 있는데, 전쟁을 막는 길이 아닌 불안정한 길로 나아가는 게 슬프고 대한민국의 한 시민으로써 미래가 두렵다.
🙅‍♀️: 명목상이라도 지켜온 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기에 우려스러워요 💁🏻‍♀️ : 대응효과보다 당장의 피해가 속출, 치킨게임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요
합의라는 이름이 있고, 없고가 심리적으로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잘 지켜지지 않아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시적으로 표현이 되어 있다면 국제 사회에도 계속 인지시키고 우리가 신중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명목상이라도 지켜온 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기에 우려스러워요
평화를 위한 합의가 있다는 게 최소한 '상직적인 의의'라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반도에는 안전핀이 필요합니다.
🙅‍♀️: 명목상이라도 지켜온 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기에 우려스러워요 💁🏻‍♀️ : 대응효과보다 당장의 피해가 속출, 치킨게임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요
군사합의 하나로 모든 평화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단순한 방식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평화를 만들기 어렵지 않을까요? 서로의 간극을 조금씩 줄여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919합의를 파기하는 건 역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네요.
🙅‍♀️: 명목상이라도 지켜온 합의가 우발적 충돌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기에 우려스러워요 💁🏻‍♀️ : 대응효과보다 당장의 피해가 속출, 치킨게임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요

9.19 군사합의라는 안전핀이라도 있었기에 그나마 이정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해보자는 식으로 나가다가 정말로 전쟁이 시작되면 어쩌나.. 접경 지역 주민이 아닌 저도 이런데, 접경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피부로 와 닿는 불안함이 더 클 것 같습니다.

🙆‍♀️: 이미 껍데기뿐인 군사합의, 파기를 하는 것은 정당한 대응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를 이어가며 협력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와 통신을 통해 상호간의 신뢰와 협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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