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충격!적이라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시청했는데 좋은 의미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한국에서도 소규모 공동육아는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많은데, 양육자가 아닌 사람들도 함께 참여하는 공동육아라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한 차례 무분별한 벌목에 대한 지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마구잡이로 베어내다니.. 예전에 전주에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나무들을 다 베어내면 다음에 폭우가 내리는 경우 더욱 심각한 피해가 생기는 것은 아닐지 우려됩니다.
설명해주신 것처럼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번역된 제목, 광고 띠지의 내용이 많이 다른 아쉬움이 있네요..! 좋은 도서 소개 감사합니다! 메모해두고 시간 내서 꼭 읽어보고픈 마음이 듭니다. 노동 시간의 축소와 민주주의(자치) 시간의 확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독하면서 한강 작가님의 작품을 읽으면서 눈여겨 보아야 할 키워드를 미리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강 작가님을, 한국 사회는 폭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선으로 주목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마지막 문단 또한 마음에 남습니다.
가슴 먹먹하게 읽었습니다. 글쓴님이 1주기 당시 행동하셨던 것처럼,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막아서고 금지하고 억압만 할 것이 아니라, 추모하고 더 많이 이야기나누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더 많은 좋은 목소리들을 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국가가 국민을 방관한 폭력’이라는 표현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비슷한 세대로 같은 사건들을 목격해오면서 저는 막막함과 무력감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글쓴이님처럼 언제, 어떤 사고가 나와 내 가족, 주변인을 덮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늘 안은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고요... 국가가 방관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각자도생’을 할 수 밖에요...
“누군가는 미아리 텍사스촌에서 일한 것이 잘못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다른 곳에서 ‘일할 기회’를 받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라는 문장이 와닿습니다...
여전히 한국에서는 재난보도준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더욱 자극적이게 선정적이게 작성해서 조회수를 올리려는 기사들이 많은 현실에서, 그날로 다시 돌아간다면 재난보도준칙을 함께 마음에 새기기 위해 ‘10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씀하시는 마음에 공감합니다.
현재 거주중이기도해서 더욱 공감이 됩니다. 실제로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의 고가 외제차가 주차되어 있기도 했고요.. 또 그 정도의 고가 차량이 아니더라도 단지 내에 차량가액을 훌쩍 넘는 외제차도 굉장히 많은 현실입니다.
저도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참사 이후 전철 파업 날 전철 안에서 사람들이 꾸역꾸역 들어와서 버틸 공간이 없어지자 숨이 쉬어지지 않고 두려운 마음이 들어 바로 다음 역에서 내렸던 경험이 있어 크게 공감이 됩니다. 저도 글쓴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참사 당시 돌아가신 분들과 부상을 입은 분들만 피해자라고 규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사로 인해 고인이 되신 분들을 온전히 추모하고, 이와 비슷한 참사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기억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날 새벽에 가족들의 전화를 받았던 터라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동안 이태원이 안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리 인파에 대비하고 안전을 위해 힘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적어도 안전 관리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만큼은 간과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무기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개발된 무시무시한 도구라고, 전쟁은 상대를 힘으로 때려부수고 죽이며 싸우는 일이라고’ 꼭 기억해두고 이렇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완강기 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종종 보았지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자리에 완강기 구성품&사용안내가 제대로 비치되어 있었던 곳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치워두거나 앞에 다른 물건들로 막아놓는 등... 저도 다시 한번 완강기 사용법 숙지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러한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오래된 건물의 소방 설비 점검 및 현 규정에 맞게 추가 설치 등 국가 차원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진짜’처럼 느껴지는 영상들마저 누군가에 의해 ‘가짜’로 만들어진 영상이었던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짧은 시간의 릴스 등을 보며 ‘신기하네~’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수많은 사람들이 조작된 영상을 실제 영상인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사태로 인한 부작용도 걱정됩니다.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혜택을 받고 있지만 사실은 친환경이 아니니...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었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시해주신 대안들이 정책으로 통과될 수 있다면 훨씬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포털사이트 메인에서 해당 기업의 라이브방송이 보일 때도 있는데요, 해당 기업을 극찬하는 댓글들을 보고 있자면(댓글 알바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가습기살균제 기업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과 알고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해지곤 합니다.
저도 당시 해당 발언의 영상 자료를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렇게 당연하다는 듯 당당하게 발언할 정도라니, 평생 동안 주변에 비슷한 생각을 지닌 사람들밖에는 없었던 게 아닐까 염려됩니다....
공유해주신 모든 내용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딥페이크 범죄를 즉각 수사하고, 소지하고 공유한 가해자까지 처벌해 ‘놀이’가 아닌 ‘범죄’라는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게 먼저여야 합니다.”라는 말씀에 밑줄을 쭉쭉 긋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