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디지털 성범죄가 가장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딥페이크를 이용해 생성된 사진이나 영상을 죄책감 없이 소비하고 있을 사람들과 피해 사실도 모르고 있을 피해자들이 무수히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여전히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가해자가 미성년자 남성들이었다는 소식이 제일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혀 사태의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현실이 답답했고, 일련의 사건들이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는 여성혐오 정서와도 얽혀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뒤늦게 풍선을 날렸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날아간 풍선이 자연에 유해하고 동물들에게 위험한 쓰레기가 된다는 사실이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니었나봅니다. 부디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함께 기쁨을 나누고 표현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제가 오늘 알바 끝나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탄핵안 가결! 이후였네요:) 그렇지만 일행들과 함께 제작한 깃발은 국회 앞 하늘 높이 펄럭였기에!! 마음으로나마 함께했다는 뜻으로 사진 남겨봅니다ㅎㅎ

멋져요👍🏻⟡.· 데이터가 터지지 않을 때 브릿지파이라는 어플을 사용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정보도 유용하네요! 여의도에 먼저 가 있는 친구들에게 공유했습니다😁

계엄령으로 인한 피해자와 유족들이 무수히 많은 이 나라에서.. 아무 생각 없이(혹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현 대통령에게는 공감능력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241207_탄핵해! (투표하러) 들어가! 투표해!! 목이 터져라 외쳤지만 결국 5표가 모자라서 표결이 성립되지 못 했던 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번 주 토요일에 다시 여의도로 향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리를 잘 해주셔서 정독하면서 다시 시간순으로 사건들을 되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누군가 다쳤다면 어쩌나, 이 상황이 종결되지 않은 상태라면..., 지난 과거에 있었던 역사들이 반복되면 어쩌나 등 길고 깊은 고민의 밤이었습니다. 국회로 모여주시고 빠르게 대처해주신 분들 덕분에 한숨돌렸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는 상황이네요... 여전히 조마조마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격 없는 대통령은 당장 끌어내려야합니다.

“남학생 몇 명이 등교 정지 당한 가해자와 교실에서 영상통화를 했대요. 피해자도 있는 공간에서 버젓이. 히히덕거리며 가해 학생에게 '집에서 편하게 공부하니 '개꿀'(굉장히 이득 본 상황을 뜻하는 은어)이겠다'거나 '나도 딥페이크 할 걸'이라는 말까지 했다는데…”
피해자 부모님의 인터뷰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고, 피해자분들의 심정에 이입되어 저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하는 것인지 가늠도 되지 않는 현실이네요...

정말 잘 된 일입니다! 로펌 광고에서 성범죄 피해자와 가해자 변호를 동시에 광고하는 것을 보고 눈을 의심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기에 한 방울은 꼭 버리고 사용했었는데요, 2방울 이상 버려야 0.14개 검출이라는 연구 결과라니 놀랍습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사용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앞으로는 아까워도 3방울은 버리고 사용해야겠습니다ㅠㅠ

가까운 사람에게 “사회가 이렇게 난리인데 쓰잘데기없는 거나 시위하고 있는 애들도 있고”라는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그 말이 곧 동덕여대분들을 두고 하는 말인 줄 알아차렸기 때문이예요..ㅠㅠ 비록 곧바로 받아치느라 멋드러지게 말하진 못했지만.. “그분들에게는 그곳 또한 사회이며, 삶에 직결되는 투쟁의 공간”이라는 말은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들이 써주신 글처럼 멋지게! 설명하고 알려줄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공부가 됩니다!

풍동 더벤티 앞 붕어빵 가게는 슈도 팥도 3개 2천원입니당!!

제목이 충격!적이라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시청했는데 좋은 의미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한국에서도 소규모 공동육아는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많은데, 양육자가 아닌 사람들도 함께 참여하는 공동육아라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한 차례 무분별한 벌목에 대한 지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마구잡이로 베어내다니.. 예전에 전주에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나무들을 다 베어내면 다음에 폭우가 내리는 경우 더욱 심각한 피해가 생기는 것은 아닐지 우려됩니다.

설명해주신 것처럼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번역된 제목, 광고 띠지의 내용이 많이 다른 아쉬움이 있네요..! 좋은 도서 소개 감사합니다! 메모해두고 시간 내서 꼭 읽어보고픈 마음이 듭니다. 노동 시간의 축소와 민주주의(자치) 시간의 확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독하면서 한강 작가님의 작품을 읽으면서 눈여겨 보아야 할 키워드를 미리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강 작가님을, 한국 사회는 폭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선으로 주목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마지막 문단 또한 마음에 남습니다.

가슴 먹먹하게 읽었습니다. 글쓴님이 1주기 당시 행동하셨던 것처럼,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막아서고 금지하고 억압만 할 것이 아니라, 추모하고 더 많이 이야기나누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더 많은 좋은 목소리들을 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국가가 국민을 방관한 폭력’이라는 표현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비슷한 세대로 같은 사건들을 목격해오면서 저는 막막함과 무력감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글쓴이님처럼 언제, 어떤 사고가 나와 내 가족, 주변인을 덮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늘 안은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고요... 국가가 방관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각자도생’을 할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