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을 어떻게 광장으로 초대할 수 있을지, 어떻게 사유하는 개인으로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안티페미니즘이라는 도파민 지옥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을지, 사회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가 어둡습니다.
"A씨는 반복되는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대해 “게임처럼 타격을 주고, 효능감을 느끼는 문화가 인터넷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어린 세대들이 이런 유해한 문화를 학습하고 재생산하고 있다”면서도 “페미니즘 악마화의 영향도 있다”고 진단했다."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 티에프(TF) 전문위원회는 지난 2022년 “온라인에서의 성적 공격·괴롭힘, 정액 테러 같은 비신체적 방법의 성적 침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법·제도의 미비로 (성폭력) 피해자들이 보호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상 기본권인 인격권에 포함된 ‘성적 인격권(개인 의사에 반해 성적 대상화가 되지 않을 권리)’을 보호법익으로 설정해 이를 침해한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라고 권고했다.
이런 정책 마련을 위해선 온·오프라인을 구분하고, 전통적 성폭력보다 비대면·비접촉 성폭력 피해가 경미하다고 인식하는 관점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저는 디지털 성범죄가 지금도 여전히 전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성범죄는 반드시,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확실성이 있어야 범죄가 줄어들거라 보는데요. 잘못된 건 잘못된 일이라고 적절한 가르침을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천대엽 대법관의 판결 이후 성범죄 재판에서 '피해자다움'을 상정하고 그에 맞지 않으면 피해자를 의심하며 가해자에게 무죄를 주는 판례들이 다수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력 중에 하나가 특수활동비이다. 윤석열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재직한 26개월 동안 38억 6천만 원의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 이 돈을 명절 떡값 돈봉투로 돌리고, 특수부 검사들과 회식할 때 돈봉투에 넣어서 돌리고 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검찰총장 20개월 동안 검찰총장 비서실을 통해 현금화해서 가져 온 특수활동비 78억 원을 마음대로 썼다."
"임 소장은 “군이 12월4일 비상계엄 해제 후 부대로 복귀한 특수전사령부 소속 계엄군 투입 병력을 17일까지 강제로 영내대기 시키고 휴대전화를 제출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감금했다”며 “특전사외 수도방위사령부 등에도 유사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 당시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병력은 계엄에 출동했던 특전사 소속 707 특임대 전원이며 이들의 부대 내 공중전화도 철거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게 뭔....뭐예요
"△과거의 제한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정보 공개가 제한되는 기관의 특성을 악용해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서 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에게 충격파를 준 건 사실이지만, 전권을 찬탈하기 위해 내란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내란수괴를 넘어 반란수괴라고 하는데 대통령이 왜 반란을 일으키나"
재밌네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윤석열 정권 이전의 시대가 우리가 돌아가야 할 태평성대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바로 그 시절의 정치 양극화와 포퓰리즘이 윤석열이라는 안티 히어로와 극우 반동의 힘을 낳았다. 그가 신봉했고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끈 부정선거라는 가상현실이 다름 아닌 ‘진보’ 진영에서 먼저 탄생했음을 특기해야만 한다. "
숨이 턱 막힙니다. 막힘없는 폭력과 그에 대해 말초적 흥미를 보이는 개인, 사유가 없는 사회, 약자에게 안전하지 못한 시스템... 지옥도가 따로 없습니다.
"주변 시민에게 관심 갖고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자고. 상대방에게도 나름의 사연과 맥락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고, 부탁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