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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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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시티즌패스

중국에서 운영하는 영어방송에서는 Loong Year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용’의 영문표기를 ‘Loong’으로 바꾸는 건 공감되지 않네요. 첫째로, Dragon이 가지는 이미지와 동양의 용龍이 가지는 이미지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한 단어에 대한 동서양 혹은 나라별 인식이 다른 경우는 용 이외에도 많습니다. 서양 다람쥐는 안 귀엽게 생겼고 한국 다람쥐는 귀엽게 생겨서 다르게 생겼으니까 squirrel 대신 daramjui를 써야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한국 다람쥐’를 특정해 꼭 전달할 필요가 있으면 설명이나 영문표기를 병기하면 될 일입니다. 둘째로 글에서 지적했듯 동양 용이 서양 용과 달라 대체할 단어가 필요하다면 동양 용을 가진 나라들의 ‘용’을 뜻하는 수많은 단어들 중에 왜 하필 중국의 Loong을 택해야하는지는 근거가 없네요. 다시 반복하자면 중국의 영어방송에서는 Loong Year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영어로 전달하는 것이니까요. 우리의 영어방송에서도 용을 말하면서 더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Yong’을 사용할 수 있겠고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용’을 뜻하는 영단어는 dragon이라고 세계적으로 합의가 되어 통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자문화권 안에서도 각자 독자적인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로 통합해 뭉뚱그리려다보면 누군가의 문화와 언어는 지워지게 됩니다. 그런 일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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