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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로부터의 자회사 독립 시도인지 경영권 탈취 시도인지의 구도, 일 잘하는 직원의 베끼기 내부 항의에 대한 보복이라는 자본과 노동의 구도, X저씨와 여성 노동자의 구도, 이윤 추구의 경영합리성의 접근과 멈출수 없는 폭주기관차의 피할 수 없는 대립이라는 구도 등등 수많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이제는 사이비종교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서 저항하다가 쫓겨나는 것이라는 정황증거와 음모론 사이에서의 이야기들까지 나오기 시작했네요.(아직 기사는 거의 안뜨고 있지만 트위터에서는 난리인 모양입니다. 확실히 OMG 뮤비는 특이하더군요...) 점입가경입니다. 스펙타클 코리아. '비동시성의 동시성'이.. 포스트모던(?)하네요.. 과연 이 사건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
2024.04.29
방탄소년단·하이브 ‘단월드 관계설’ 확산···‘민희진 분쟁’ 일파만파
sports.khan.co.kr
"민희진과 뉴진스에게선 인간과 인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보이지만 하이브에게선 사람을 쓰다 버리는 비천함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이브의 입장문 6번 항목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스스로 입증한 결론일 뿐이다."
기자회견 이후 평가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핵심을 관통하는 문장이 마지막에 있네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아이돌 산업이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왔고, 소위 그 안에서 '성공'을 맛본 사람들이 취한 방법을 보여주는 사례 같기도 합니다. 산업 안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4.04.29
하이브의 뒤틀린 패밀리십이 부른 민희진 사태
미디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