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년 없는 총선, “죽음 내몰지 말라”는 대자보 응답하라
경향신문
·
2024.04.02
기사 보기
이슈
관련뉴스
최신뉴스
최신코멘트
"C씨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우울한 얘기를 해도 남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힘들 때 생각날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했다." 디씨 자체가 사회에서 '정상'적이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데,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야만 하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응당 받아주고 받쳐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마저 같은 곳에 모여 그 상황을 악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결국 피해자가 되고 만다는 게 정말 비극적인 일입니다. 물론 시스템이 해결할 일들이 있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개인적으로라도 좀 더 포용적이었다면 이런 피해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2024.05.08
'우울증갤러리' 그때 그 이용자들 떠났지만…‘미성년자 성착취’는 여전히 그대로
경향신문
코멘트
4저희학교에도 저 대자보들이 붙어있는걸 봤어요. 청년들이 얼마나 더 죽어나야 정신차릴까요..
가슴에 사무치는 뉴스네요…
하나같이 아픈 문장들이네요. 저도 제 친구들도 요즘 먹고 살기 힘들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모일 때마다 이야기 합니다.. ㅠㅜ 희망같은 건 투니버스 보던 시절에 이미 저흴 떠난 것 같아요..
"총선을 앞둔 대학가에 군사독재 시절에나 볼 수 있던 네 장의 대자보가 등장했다. 작성자는 전세사기 피해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해병대 예비역, 예비 초등교사였고, 모두 청년이었다."-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