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원수(元首)가 아니라 원수(怨讐)입니다. 대통령 윤석열, 국방부장관 김용현, 계엄사령관 박안수 내란죄로 긴급 체포해야 합니다.
[꺼진 뉴스도 다시 보자] 2023년 10월 30일자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윤석열은 그냥 자기 버킷리스트 하나 지운 것뿐입니다. 공공의료원을 새로 짓고 운영할 정도의 예산을 들여 집무실을 이전한 것도 계엄령 때리고 싶어서였나 봅니다. 이건 뭐 국가의 원수(元首)가 아니라 원수(怨讐)입니다. 대통령 윤석열, 국방부장관 김용현, 계엄사령관 박안수 내란죄로 긴급 체포해야 합니다.
<<한 전 부장은 2020년 3월19일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대검 간부들과 저녁 식사를 할 때 윤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들은 내용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후 문재인 정부와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이 갈등을 겪을 때였다.
한 전 부장은 “당시 (윤 대통령이) 만일 육사에 갔으면 쿠데타를 했을 것이다. 쿠데타는 검찰로 치자면 부장검사인 당시 김종필 중령이 한 것이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한 전 부장은 이어 “(윤 대통령이) 조선일보 사주를 만났다고도 했다. 평안도에서 내려온 사람인데 반공정신이 아주 투철하다. 전라도 사람보다 훨씬 (반공정신이) 투철하다고 말했다”며 “검찰의 역사는 ‘빨갱이 색출의 역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무너진 교실: 딥페이크 그후> 1탄 누구도 믿을 수 없다
귀추가 주목되는 탐사보도입니다. 일베가 문제가 되었을 때만 해도 소수의 문제적 부류들이 모여있는 오수통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소라넷이 터졌을 때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감각이 생겼지요. 내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 준 친절한 남성 행인, 날 위해 엘리베이터 문을 잡아준 착한 남성 이웃이 소라넷 유저일 수 있다는 감각이요. 저야 어쩌다 스친 사람들이라지만, 학생들은 가장 안전해야 할 교실과 교회에서 지옥을 겪고 있네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타면 뭐 하나요. 인문사회과학이 이런 수모를 당하고 있는데. 사회학 배워서 어디다 쓰냐구요? 사람들이 열광하는 범죄학(프로파일링)도 사회학의 하위 분과입니다. 돈 안되면 뿌리학문도 버리는 천박한 대한민국의 초상.
- 중대재해처벌법상, 같은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중대산업재해로 규정
- 사고는 지난 5월, 지난 15일 근로복지공단이 부상자 1명은 내년 2월까지, 나머지 1명도 최소 다음 달 말까지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면서 중대재해 조사로 전환
- 삼성전자와 계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 대상이 된 건 처음
"학대 피해 아동을 만나면 아이들이 ‘저희 엄마 아빠도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한다. 부모의 학대, 방치 행동을 용서하자는 게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에 부모 역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게 보이는 거다."
"가족 재결합은 전진과 후퇴가 반복되는 일이지만 이걸 ‘실패’라고 쉽게 규정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성공시키는 경험을 쌓으며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지금까지 간과되어온 아동의 기본적인 욕구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정체성이다.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줘야 한다. 자신에 대해 안다는 것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기반을 가진다는 뜻이다. 둘째는 관계다. 관계의 핵심은 ‘영구성’인데, 타인과 오랫동안 지속되는 안전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정서적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아동 중심’ ‘아동 최선의 이익’이라는 말들을 하지만, 이런 기본 욕구를 무시한다면 말의 향연에 지나지 않는다."
며느리는 아들이 선택하는 반려자인데 자기가 뽑는 신입사원인 줄 아나 봐요? 뭐 임원 면접이라도 보시게요? 진짜 걸러내야 하는 건, 가족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저런 하찮은 가부장의 오만방자함이죠.
안녕하세요. ESG 관계자님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화석연료를 사용해 만든 낡은 전기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최근 AI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 등 IT 인프라의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가 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이대로라면 너무나도 늦습니다.
시민들과 약속한 RE100을 보다 빠르게 달성하기 위한 책임감 있는 투자 계획의 수립과 탄소중립을 위한 화석연료의 사용중단을 선언해주세요.
캠페인 담당자 : 이민호 서울환경연합 활동가 / 010-9420-8504 ex1994@kfem.or.kr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시위 때는 경찰차 방송에서 '여러분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협조 부탁한다'는 멘트가 나왔었는데 윤석렬 행정부 경찰 지도부는 '레임덕'이라는 감각이 없나 봅니다. 무엇을 약속 받았길래. 이런 기사 볼 때마다 경찰 노조의 필요성을 절감해요.
얼마 전 노무사님 초청해 직장 내 성희롱 법정의무교육을 들었는데요. 관련 법조문에서 '성적 수치심' 대신 '성적 불쾌감', '성적 굴욕감' 이라는 표현이 나오더군요. 교육 끝나고 노무사님께 직접 물어봤더니 '수치심'이란 용어는 완전히 퇴출되었다고 합니다. '수치심'과 싸워온 모든 여성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D
에휴. 문재인 정부 때 공공의대 만들려고 했는데 의협이 수준미달 의료진 양산 운운하며 반발해 무산되었죠. 강의실도 교원도 없는데 대책 없이 정원만 늘리려는 윤석열도 무한이기주의와 능력주의로 점철된 의협도 노답입니다. 답은 하나. 공공의료 확충. 홍준표가 없앤 진주의료원 재개원 준비하고 있듯이, 공공의대와 공공의료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학 진학을 계기로 약간의 노력과 여러 가지 운이 겹쳐 수도권에 자리를 잡은 사람으로서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비자발적 비혼, 저출생과 인구절벽, 비수도권 의료 공백 등은 결국 '수도권 쏠림'이라는 하나의 문제를 중심으로 모두 맞물려 있다. 해결책은 명확하다.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주택. 화순시 만원임대주택 사례를 제도로 안착시키면 (물론 광주에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전제 하에) 로컬의 풍경이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사회적 합의는 이미 충분하고 이를 실행할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된다.
뮤지컬 <헤드윅>이 꾸준히 공연되고 천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관람한 대한민국에서 성적 지향을 보장 받을 권리가 답보 상태인 것을 보면, 퀴어가 존재양식이 아니라 서브컬처 수준으로 소비되는 것 같아 늘 마음이 불편해요. 한국 미디어에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께 청소년 퀴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하트스토퍼'를 추천 드립니다. 퀴어물로서도 충실하고, 하이틴 로맨스물로서도 탁월해요. :)
한국식 공정 담론이 얼마나 왜소하고 허약한지를 보여주는 일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어를 다루는 사람이라 명명과 단어 선택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 때 노약자석을 '우선석'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고 머릿속에 전구가 켜진 적이 있어요. 💡 배려가 아니라 권리라는 생각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