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반갑습니다!
사단법인 오픈넷은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 망중립성, 공공데이터, 지적재산권 개혁, 기술혁신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입니다.
인터넷이 인류사에 등장한 것은 불과 40년 전입니다. 기나긴 인류사에 비춰 40년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인터넷은 우리가 숨 쉬는 문화적 공기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열린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오픈넷은 자유, 개방, 공유의 가치를 수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경은 인터넷의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과 세계 시민들의 커뮤니케이션이 국제인권기준에 맞게 보호되도록 하기 위한 오픈넷의 활동은 국제적 지지와 연대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자본, 권력, 차별, 양극화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다양한 비판, 토론, 자기발현, 생업이 허용되는 다원적 사회를 향한 오픈넷의 움직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픈넷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넷 실명제와 공인인증서 의무화 제도
한때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에 글을 쓰려면 실명인증을 거쳐야 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인터넷에서의 익명 표현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일일 평균 이용자수 10만 명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쓰려면 주민등록번호를 인증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헌법재판소가 2012년 8월 표현의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을 내려 제도는 시행 5년여 만에 폐지 됐습니다.
인터넷 실명제가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생각으로 헌법소원에 힘을 보탠 시민 사회와 학계 인사,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뜻을 모아 헌재의 위헌결정 이듬해인 2013년 만든 단체가 바로 오픈넷입니다.
오픈넷이 만들어지자마자 온힘을 기울여 이룬 것은 공인인증서 의무화제도의 폐지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인터넷 간편결제를 가능케 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13년 당시에는 공인인증서 없이는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없어 특정 브라우저나 국제보안기준에 맞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여러개를 깔아야만 했고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 충돌이나 보안수준 저하로 수많은 사람들이 보안상의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오픈넷은 5만명 이상이 참여한 서명운동, 국민감사청구 등 캠페인을 벌여 결국 공인인증서 의무화제도를 폐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