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초년생으로써 왜 일이 빨리 늘지 않는지, 알에 갇혀서 성장이 멈춘 것 같은 스스로에 대해서 답답함과 분이 가득했었는데.. 글을 읽으면서 무언가 모를 위로를 얻었습니다. 솔직한 나눔에 감사합니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라는 어떤 인물의 말이 맴돕니다. 그 당시에는 성공한 혁명인 줄 알았겠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의 인식에서는 반역으로 마무리가 된 것 같아 보입니다. 역사 속에서 어떤 상징을 생산하는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반역이냐 혁명이냐를 판가름하는 싸움들은 세상에서, 정치판에서 계속 발생되고 있는 듯 합니다.
작년 참사 직후 11월에 방문하고 며칠전에 이태원을 재방문했습니다. 지나가며 추모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최근에도 여러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 어느 죽음도 쉽게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청주 747버스를 이용해본 사람으로써 정말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좁디 좁은 세상 세 다리 건나면 아는 분들일텐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