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를 떠나 성 착취와 비인격화, 성 상품화 등의 심각성은 모르쇠하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이 과연 선행될 일이냐"
옳은 말로 상식적으로 대처하는 사람들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타인의 경험을 듣고자 하는 경우가 적어진다고 볼 수도 있을까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심적 여유가 생길 리 만무한 것 같습니다. 답은 노동시간 단축이겠네요.
오해를 만들기는 쉽지만 이미 생긴 오해를 풀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기득권이 오해를 무기로 부리는 상황에서는 시민 개인이 상황을 다각도로 이해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해를 부르는 선전선동을 시스템으로 막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개인 차원에서밖에 해결되지 않는 일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인간의 일자리나 저작권이 교묘하게 빼앗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일반화될건지 걱정도 되고, 현재 상황은 어떨지 결과물이 궁금하긴 합니다.
천하람은 여전히 남성 혐오가 심하네요. 남성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길래 저런 추잡한 취향을 남성의 본능이라 말하며 남성 일반에 대한 혐오감을 부추기는지 모를 일입니다.
인간의 유희만을 위해 동물을 학대하는 건 이제 시대상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관련 업계와 소비자가 함께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은 국내 사료 제조에는 이렇다할 관리 규정이 없다고들 말합니다. 법과 제도가 미비하다는 거죠. 재정비가 절실합니다.
이 정부 들어 자꾸 임금으로까지 사람을 차별하려고 드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쓸모없는 부품으로 보고있다는 모욕감이 듭니다. 실상 그 쓸모없는 부품들 없이는 사회가 굴러가지도 않을텐데요.
기사 마지막이 웃기네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인천 중구청은 현행법상 종교시설 건립을 불허할 방법이 없어 난감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니 무슨 사기꾼 사이비 종교단체를 만들겠다는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랍니까
얼마나 많은 평범한 행복들이 한 날에 사그라들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그런 일은 벌어지고 있을 것이고, 단순 사고일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단순 사고라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도 되나요? 단순 사고라면 남의 일이라며 모른척 살아가도 되나요? 어찌됐든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그 짐을 져야만 합니다. 그래야 '단순 사고'들이, 힘써서 막아야 할 일들로 다가올테니까요.
할 말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책임이 없진 않지만... 죄에 비해 너무 큰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있는 건 아닌지, 정말 책임졌어야 하는 이들은 과연 그만큼 죄책감을 안고 살고 있을지. 조금 혼란스러운 마음입니다.
" 담담히 ‘아니다’, ‘그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라는 말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격려"
맞아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죄책감을 느끼도록, 잘못이 없는 사람이 자책하지 않도록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이 옷이 실제로 기능적으로 좋다면 남성들도 입어야 할 것”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매번 여성만 벗겨놓으려고 하는 저의가 아주 불쾌합니다.
"노동계는 물증 확보가 힘들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기 어려웠던 피해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증거를 모을 수 있게 됐다고 해석했다. 녹음은 직장 내 괴롭힘의 주요 물증인데, 피해자들은 녹음을 하려 해도 ‘불법 녹음’이라는 가해자들의 협박에 위축돼 왔다."
"20년 전 민주노동당을 지지했던 수많은 이들의 기대는 다 채워졌는가. 더 이상 진보정당이 필요 없을 만큼, 우리 사회의 공론장이 서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가. 사회 불평등이 완화되었는가. 미래세대와 지구생태계를 위한 녹색 정치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가."
22대 국회에 진보정당이 사라진 걸 그간 진보정당이 충분히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잘라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 사회의 불안감 증폭이 중요한 가치들을 외면하도록 만들고 시민 개인들은 그에 저항할 힘이 모자랐다면, 이제 힘을 키워볼 차례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잿더미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불새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요.
실제로 친환경적 노력을 하지 않음에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이득만 얻으려는 몰염치한 기업들이 있으니 당연히 그린워싱을 제재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로 노력을 할테니까요. 기사의 마지막 문단엔 동의가 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