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한반도에 이스라엘이 건국됐다면"
이렇게 누군가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본다는게 어려운 건가 봅니다. 일제치하 식민지를 경험해 봤을텐데도 말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사망한 2천 명 넘는 팔레스타인의 유아들은 무엇이 되는가?"
많은 분들이 이 부분까지고 함께 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몇일간의 일로만 알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일,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꼬일 수 있는만큼 꼬인 이 일은 어떻게 해결 될 수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입니다.
와! 어디에서 이런 인터뷰를 만날 수 있을지.. 라는 생각입니다. 세 분의 여성 바둑인을 직접 만난 듯한 기분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학문 후속세대를 죽이는 R&D 예산 삭감 철회하라!
동의합니다. 현 시대에 반도 국가에서 공동체를 영위해 나가는 힘은 '기초 과학'의 성장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인구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줄어가고, 모든 아이들이 의대에만 가고자 하는 사회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모 대안 언론사의 방침이 흥미롭네요. 저널리스트로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좋은데, '개인화'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조직의 지속가능성 확보, 세상을 보는 총체적 시각의 확보와 관련된 성장의 한계 등도 떠오르네요. 조직의 자본 논리에 갇혀 조직이 제공하는 안경만 쓰자는 것과는 또 별개의 문제의식일 것 같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시작되었네요. 이스라엘의 극우정당 집권(네타냐후 총리)으로 인한 팔레스타인과의 대화 없는 억압적인 정책 추진이 주요한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유한 기사에서처럼 미국의 중동 정책 또한 주요한 원인일 수 있구요.
어찌되었건 시작된 전쟁은 어떤 특정한 계기가 작동하는 시점이 도래하지 않는다면 서로 멈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아직 안 끝났는데...
지구적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대만, 남북 관계도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중인지라... 원튼 원하지 않든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언론/미디어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뉴스와 관련된 고민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기존에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인 언론이 포털에 종속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많이들 이야기 하셨는데, 어느새 시민들이 포털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세상을 보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지요. 현 시대의 미디어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대응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정필모
외 19명
에게 촉구합니다.
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이 돈벌이가 되어선 안됩니다. 해외 플랫폼 기업의 혐오산업 규제 법안을 만들어주세요.
어렸을 때 즐겼던 놀이를 떠올리게 되네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땅따먹기, 오징어, 구슬치기 등을 즐겼던 것 같네요. 좀더 커서는 펌프, 피씨게임 등으로 넘어갔구요.
가짜뉴스에 대한 명확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해 나가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해야겠네요.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라는 문제의식이 언론에 대한 공격, 시민들에 대한 공격,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귀결되는 모순적인 상황만큼은 피하면 좋겠습니다.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간 소외의 등장 국면인가 봅니다. 문제를 인식하여 대처하지 못하면 점점더 안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게 됩니다.
아래 '오늘은'님 주장에 동의합니다. '가짜뉴스' 용어를 재사용하는 것은 자극적인 어휘로 상대를 적대하기 위한 시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네요. '허위조작정보'도 충분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러한 관점에서 접근하면 좋겠네요.
수많은 사건사거들이 있었네요. 항상 '군대가 그렇지 뭐'하고 넘어왔던 것이 현재까지도 개선되지 못하도록 만드는 생각이 아니었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유튜브에서 국뽕 영상을 보면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을 말하며, 한국사회는 비판적 사고의 자유가 있어 선진적이고 그런 문화 콘텐츠를 만들 수 없는 나라는 후진적이라고 말하는데, DP의 '재현'은 '하이퍼 리얼리즘'이고, 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할 자유는 어느정도 있을지언정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은 사회라고 해야 할 지...
비슷한 경험이 있어 더 몰입해서 읽었네요. 최근에 또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돌봄 상황과 그 상황에서의 돌봄 노동'은 당사자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는 신경쓰지 않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 돌봄은 젠더와 떼려야 뗄 수 없게 연결되어 있구요. 누구든 돌봄의 대상이자 돌봄의 주체라는 말에 동감하며, 함께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언론 공공성의 중요성을 사례를 통해 직관적으로도 논리적으로 알려주시는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과 국가가 아닌 시민들의 언론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민주주의의 핵심인 만큼 반드시 실현하거나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