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겪은 대형 참사는 전 세계의 대형 ‘사고’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을 따르고 있다. 우선 무너질 날만 기다리는 취약한 시스템이 있다. 위험한 상황이 쌓이다 마침내 ‘끓어넘치게’ 하는 실수가 발생한다. 그 후에는 개인의 책임과 처벌에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시스템의 실패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는 현상이 따라온다. 재난의 예측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피하기 위해 정보는 은폐되고, 감당하기 어려운 끔찍한 결과와 마주한 대중은 덮어씌울 대상을 찾아 눈을 돌린다."

"염생식물은 해양생태계가 온실가스를 저장하는 기능, 즉 ‘블루카본(Blue Carbon)’ 측면에서 주목받는 식물인데 이 식물 자체가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생식물의 감소는 이 식물을 먹이원으로 하는 저서무척추생물과 어류, 조류 등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식물들이 줄면 이들을 분해하는 초식성 저서생물이 줄고, 초식성 저서생물을 먹이로 삼는 육식성 저서생물과 상위 포식자까지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직까지 한반도의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연안 생태계 변화가 닥쳐올 수 있다."

"여성학자 김은실의 지적대로 군 ‘위안부’ 이슈가 전시 성폭력이 아니라 식민지배 치하에서의 피해로만 인식될 때, 독도 문제가 생태주의가 아니라 영토와 주권 영역으로만 논의될 때 이익을 보는 ‘민족 구성원’은 누구일까. 한·일 간 군사적 감정적 긴장만 고조시키는 방식의 민족주의적 접근으로 이익을 보는 집단은 통치 세력이다. 국민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국적(超國籍), 초국적(超國的) 연결이 필요하다. 국가 내부의 약자들이 국적을 초월해 연대했을 때 ‘진정한 보편성’ 즉 차별을 봉합하지 않는 열린 보편성이 만들어진다."
너무 재밌고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이지만 시대가 퇴보하고 있는 요즘에는 과분한 이야기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면서,,,,씁쓸하지만 그래도 공유해봅니다.

재밌는 실험이네요. 저는 동네에 대중교통이 좋지않아 실패할 것 같습니다😢

컨트롤이 전혀 안되고 있는 것 같으니 참 걱정입니다

아니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진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저는 윤석열이 대체 뭘 원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뉴스터 모임에서 이야기 나눴던 사례 같은데 많은 분들의 연대와 투쟁으로 피해자의 복직과 사측의 산재 인정을 위한 협조, 노동 환경 개선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노동 자체의 고단함과 노동 환경의 열악함, 엉망인 고용 안정성까지... 힘듭니다.

이제와 친일을 하는 게 무슨 이득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왜들 이러는지 도통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이 마음먹고 권력을 남용하면 그걸 막을 길이 없다는 걸 이렇게 알고 싶지 않았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자란 탈라시는 인터넷을 통해 브레이크 댄스를 접했고, 여느 또래처럼 댄스를 배웠다. 그러나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탈라시의 꿈은 무너졌다.

탈레반은 여성들의 스포츠 및 대외 활동을 막았고, 여성 브레이크 댄서로 성장하던 탈라시는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 탈라시는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파키스탄을 거쳐 스페인에 정착했다."

"영국에서 부패방지 분야 석사학위를 받고, 주경야독하며 최근 행정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누구보다 부패방지 업무에 ‘진심’이었던 김 국장이 상부의 압력에 무척이나 힘들어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ㄱ씨는 “자기 소신과는 맞지 않는 결정을 하면서 (상부 지시를) 따라야 하니 김 국장 성격에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주위 동료들에게 ‘권력을 따라가는 놈’으로 비칠까 얼마나 자책감을 느꼈겠느냐”고 말했다."

"근본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범주(category)적 사고’다. 다시 말해 우리가 여자와 남자라는 명확한 이분법으로 나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다. 많은 학자들은 방대하고 치밀한 연구를 통해서 생물학적 성별이 딱 두 종류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왔다. 동물학자 루시 쿡은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동물의 성이 둘로 명확히 구별되기는커녕 엄청나게 복잡하고 유동적이며 심지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 "
모든 혐오자들이 읽었으면 싶은 칼럼입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누군가는 돈을 벌어 좋고, 사람들의 즐길거리도 되겠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죠... 파리올림픽도 친환경을 내세우며 탄소배출권을 사들였다고 하는데, 이게 얼마나 공허한 행위인지는 탄소해적이라는 다큐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MNrImyDV328?si=fLrO0Ry2YjbwwT9E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공지능의 결과물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중재를 하는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겠습니다.

하여튼 나라를 아주 말아먹으려고 작정을 한 정부군요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기후정의행진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