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90만원 딸에 생활비 60만원 받으면 이상한가요?”


집안이 어려우면 함께 보태서 생활 할 수는 있겠지만, 딸은 돈 모으기가 어려워 독립하여 가정을 꾸리고자 한다면 미래를 그려나가기가 쉽지 않아질 것 같기도 하네요. 살기가 참 힘들다 싶습니다..

불평등의 사회구조가 재생산되는 핵심적인 원인은 '능력주의 신화'이며, 이는 "불평등을 불평등으로 보이지 않게 만든다는 것"과 관련된다는 지적을 유념하여 보게 되네요.


이어질 관련 연구 내용들이 궁금해집니다. :)

장애인 시설 입소/탈시설에 관한 이야기들은 읽을 때마다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의 질문에 직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회가 제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가 무엇인지 궁금해지고, 이어질 연구에서 확인하게 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

선취업 후진학자의 삶과 학습경험에 대한 연구라니! 연구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이 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의 교육과 계급, 그리고 더 나아가 인구위기에 대한 함의까지도 일부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철거민 당사자의 문제의식에서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공동체에 대한 관심에서 커먼즈에 대한 관심으로 나아갔군요. 이후 연구 과정도 올려주시면 함께 따라가보고 싶습니다. 기대됩니다. :)

독재정권에 의해 간첩으로 만들어진 재일동포 2세의 삶.. 근현대사를 톺아보며, 개개인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면 숙연해집니다.

말씀대로 개인이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이들이 몰래 도망하는 형국에서 그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 항의하는 일이 진정한 용기"임을 인식하고 구조와 제도 차원에서 위험과 재해를 방지하는 안전사회를 만들어가는 방향에서의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번화가 대로변 옆의 40년 넘은 오래된 집이라 그런지 오밤중에도 별의별 소리가 다 들리네요. 생각하지 못했는데.. 조용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 자들의 10년 2] 세월호참사를 겪은 당사자 가족의 이야기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산 자들의 10년 1-2] 세월호참사 당시 해양경찰청장, 구조작업을 지위했던 정장의 이야기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산 자들의 10년 1-1] 세월호참사에서 살아남은 몇몇 선원들의 이야기입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산 자들의 10년 3] 세월호참사에 관한 전문가들, 당사자들의 지난한 고군분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조국 현상'이라는 오래된 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작 이름붙여서 현상을 만들고 싶어한 이들 외의 영역을 생각하면 당시에는 어느정도는 바람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이번 총선 결과를 통해 진짜 조국현상이 되어버렸음을 확인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예상을 넘어선 이 힘이 어디로 귀결될지가 궁금해집니다. 이 기사와는 별도로 조국에게 자리를 뺐긴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구에서 양당의 표를 넘어 당선된 이준석의 저력, 위성정당의 틀 내에 있지 않은 진보정당의 퇴출 등, 양당과는 구별되면서도 연결되어 있는 새로운 변화의 계기들이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멀리서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전세 대출의 확대는 좋은 정책방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값이 극도로 오르는데 기여했던 것 같구요. 전세사기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지만, 여러채의 갭투자를 포함하는 부동산 투기의 촉진과 같은 방향에서 영향을 미쳤음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세대적 차이에 따른 다른 단순 분석, 지역 차이에 따른 단순 분석, 성별 차이에 따른 단순 분석은 이제 더욱 발붙이기 어려워지겠다 싶습니다. 복합적 분석이 필요할테고.. 현대 이 기사 내용에 따르면 기사중에 특별히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국혁신당 돌풍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겠다 싶은 느낌도 듭니다.

한때는 잠시나마 힘을 가지고 추동되었던 차별금지법이 이번 선거에는 보수양당의 안중에도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그나마 신경 쓰는 당은 진보정당들뿐인 것 같구요. 저는 이것이 대의되지 않는 비시민을 대의하는 양당 외의 제3의 정치의 공간과 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여성, 환경, 소수자, 노동 등 모든 이슈가 이번 선거에는 보이지 않거나 특정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만 작게 논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어떤 당들이 도서관 정책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어떤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의 삶의 조건들도 변화하고 정보를 얻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책을 읽는 것의 중요성, 그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은 사회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는 도서관 정책들을 함께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문래동에 예술인들이 들어오고 조금씩 가게가 생길 때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길을 다니는 재미가 있었네요. 급격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젠트리피케이션이 휘몰아쳐 많은 분들이 쫓겨날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문래동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반복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부자 감세, 투기 조장, 전세사기 문제 해결 방해 등 주거권역주행후보가 많네요. 다른 글을 보니 국회의원 후보분들 집 많이 가지고 계시던데.. 제도정치는 가진 사람들을 과잉 대변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중요한 이슈인데 팩트체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임대차3법이 전세가격을 올린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내릴 때도 있었다'는 것은 '올랐다'는 말의 반대급부로 충분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급격하게 올라 임계점을 넘어서 폭락으로 이어졌고, 그럼에도 여전히 올라있는 상태일테니까요. 그래서 임대차3법이 전세가격이 오르는 것을 '촉진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의도치 않은 결과'인 셈이지요.


그와는 별개로 전세사기의 원인이 되었다는 말은 오류일 것 같습니다. 상관관계가 일부 있어 보이는 것이지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세사기의 핵심적인 인과관계는 임대차3법이 아니라 전세제도가 세입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못하는 것에서, 혹은 전세제도 그 자체에서, 혹은 공공주거제도의 미비함에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