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처럼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제품 가격이 인하되면 도움이 되겠지만, 싸다고 라면만 먹고 살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전체적인 물가 안정 대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구매하고 소비해야 하는 것들은 많으니까요.
앞으로 의약품 연구와 개발에서 남성과 여성 각각의 신체를 바탕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다른 분 말씀처럼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만 비싸게 팔지 않는 것도 필요하겠구요).
아기를 버리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제도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산모든, 어떤 가정이든 아기를 양육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과 정서적, 사회적 지지가 없다면 도대체 어떻게 아기를 양육할 수 있을까요? 혼인한 성인들이 아기를 낳는다고 해도 그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도저히 아기를 양육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면, 어쩌면 아기를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혼인하지 않고 아기를 낳거나 양육하게 되더라도 기본적인 경제적 기반과 정서적, 사회적 지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아이를 양육할 수 있겠지요.
태어난 아이들과 아이를 낳은 산모(혹은 아동의 보호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제도와 사회적인 의식의 변화가 함께 따라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더 많은 사람들이 '생태사회주의적 탈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 환경의 회복과 인간다운 삶(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삶에서 벗어난)을 지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민의식과 정치, 행정은 맞물려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혐오를 여과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행정적 제를 가하고, 그렇기에 더욱 혐오를 드러내는..
하나만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ㅠㅠ
본문 내용처럼 "전 세계 인구 10%를 죽일 수 있는 지구적 재앙 위험으로 간주되는 기후 비상사태"를 눈앞에 두고도, 먹고살기에 급급해 점점 무감각해지고 그저 " 하던 대로 살아가기에 국한된"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본문과 제제 님 댓글을 읽고, 프리랜서 등의 노동법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사회적 보호장치를 보장받을 수 있으려면 어떻게 노조를 조직하고 활동하면 좋을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니어도 일할 사람은 많다는 이유와 해당 업계의 임금 수준을 잘 모른다는 점을 빌미로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낮은 금액을 받고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용가치의 측면에서 보면 청소 노동자의 노동이 성형외과 의사의 노동보다 가치가 더 낮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 헌법에서 말하는 “적정임금”의 판단기준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것이다."라는 부분이 굉장히 와 닿았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근본주의 태도를 버리고, 대기업이 탈탄소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되,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용을 아깝다고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결과, 이후 대책에 대한 설명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