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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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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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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시티즌패스

저 역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게임을 정말 좋아해왔고, 또 즐겨왔습니다. 푹 빠져서 즐길 때는 하루에 5~6시간씩은 꼭 게임을 했으니까요. 이 말은 '게임 중독'을 둘러싼 담론으로부터 평생에 걸쳐 영향을 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가족으로부터 컴퓨터를 부숴버리겠다는 얘기를 들었고, 얼마 전에는 "너는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왜 게임을 해?"라는 얘기를 들었으니까요.게임 중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상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과학적 논증을 읽을 때, '게임'이라는 단어를 '유튜브'로, '넷플릭스'로, '인스타그램'으로, '웹툰'으로 바꿔도 성립하는데, 항상 게임만이 연구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분명 일부 게임은, 게임 플레이의 일부분은, 특정한 종류의 게임 시스템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중독을 넘어 게이머에게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악영향을 줄 수도 있죠. 게임이 아닌 다른 수많은 활동들처럼요. 그렇다면 그러한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거나 개선하고, 부정적 영향을 악화시키는 환경과 구조를 변화시키면 됩니다. 게임이 아닌 다른 수많은 활동들처럼요. 게임은 다른 문화 매체에 비해 경험 양상이 굉장히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는 매우 납작하게 이해되어 왔습니다. 게임을 다룬 연구 결과들에서 어떤 유형의 게임인지를 안 밝히는 것만 봐도 그렇죠. 그리고 이러한 납작한 이해에 기반해서 게임중독 질병화 담론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게임을 둘러싼 '진짜 문제'는 발견조차 못 할 것입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의 주장처럼 낙인만이 남을 뿐이죠.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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