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이지만,

우선 비영리 영역에 제대로 된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 비영리가 창출한 가치를 인정하고 보상하려면 필수 요소다.

이 말이 남네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는 평가체계와 평가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조직의 리더가 바뀌면서 사업 방향성이 바뀌어버리는 것도 안타깝지만 그로인해 그동안 쌓아가던 관련 조직들의 사업과 연결까지 끊어지는 게 안타깝네요.
비영리스타트업에의 지원과 비영리스타트업 사업 그자체가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되어 성과를 낼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한량님께서 지적해주신 ‘소통’을 기반으로 한 연결에 공감합니다.

최근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사업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던 사업인데, 브레이크가 걸렸고, 그 과정에서 겪은 심정을 토로한 글이었습니다. 긴 글인데, 순식간에 읽히고 안타까웠습니다.


해당 글에서 방대욱 대표는 “신규 취임한 회장님이 비영리 스타트업 사업을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셔서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댓글이 많이 달렸길래, 언론사에서 취재해서 더 정확한 경위가 나오겠다고 생각해 기다렸는데, 나오지 않네요. 하여, 작년에 방대욱 대표가 비영리 스타트업 사업 인터뷰 했던 기사를 공유드립니다.


어제 시티즌 패스 행사에 참여하면서 눈에 들어온 문구가 있었습니다. ‘더 넓은 연결, 더 깊은 협업’이었습니다. 전 거기에 ‘더 많은 소통’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소통이 없이는 연결은 끊어지기 마련이고, 협업은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방대욱 대표의 글에서 그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협업도, 연결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유드립니다. 기사와 함께 읽으시면 좋을 듯 하여, 방대욱 대표가 페이스북에 쓴 글 링크도 함께 공유합니다.


방대욱 대표 페이스북 글 : https://www.facebook.com/4seasonsanta/posts/pfbid0aKTCYHnFwFYobMPxuZppvMZDSWFAEdJYcAxhcr4eDFvjb9XHamTYU4k86rskgyPkl


비영리만 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비영리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바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사례가 안타깝네요. 언론에서 다뤄주면 좋겠다는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