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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군인들의 대치에서 몸싸움은 있었지만 군인들에 대한 폭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철수하는 군인들에게 박수치며 '고생했다'면서 배웅을 했다는 점.. 한국 시민들은 민주주의 제도의 틀 내에서 권위주의적 회귀를 막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16 촛불시위 때에도 그랬던 것처럼요. 비상계엄 시도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절망을 보기보다는, 비상계엄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직접행동에서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보게 됩니다.

크랩에서 옛날 계엄하고 어제 계엄하고 차이를 비교하면서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를 만들었군요. 이번 계엄이 실패한 이유중에 중요한 하나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모두 지켜보며 행동한 것을 꼽는 부분에 주목하게 됩니다.

익명 비회원
유기은 비회원

정당선 없는 비상계엄이라는 주장은 필요해서 하는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군사력을 밀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실제로 진전되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 받을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직접 이전의 시대를 겪은 분의 순간적인 현실은 그것을 겪지 못한 사람의 순간적인 현실과 분명히 달랐던 것 같네요.

김성락 비회원

이재명의 방탄국회 조성에 대한 처벌이 먼저다. 양아치 국회의원 겉은 이등이 정치계에 발 못붙이게 본보기를 보여야한다

Oooo 비회원

국민신문고 이용을 잘 하는 사람들이 는거 뿐이죠. 단순히 약자의 불법에만 그런건 아니죠. 불법적인 행태에 전반적인 분노이건만 단순히 붕어빵이나 일부 노점에 대한 분노로 보신다면 너무 색안경 끼시는거 아닌가요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하야해야 한다 ⚡대통령을 내란죄로 탄핵해야 한다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 동조자를 즉각 체포해야 한다 🛎부당한 비상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을 처벌해야 한다 🪖군, 경을 비롯한 비상계엄 동조자를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

비상계엄 선포 절차에도 명분에도 정당성은 없었고요. 부당한 의회 장악 시도와 시민들을 향한 위협까지 감안하면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 이상의 책임을 지는 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