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렇게 앉아있는 것만으로 무엇이 바뀌는 걸까' 생각할 때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앉아있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라도 올 수 있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22대 국회에선 생명안전법이 꼭 제정되길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분께서 발언하실 때 따사로운 햇살이 건물 틈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더라고요. 나는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잊지 않기 위해 행동해야 하는지 되새기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저도 참여했는데 의미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느리게 걸으면서 10년을 생각하게 됐어요. 무대에서 나눠주신 이야기들도 곱씹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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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결정들이 보다 많은 존재들을 고려하면서 결정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