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님 댓글로 맷갈라쇼 입장료가 1억원씩이나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패션 문화와 예술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자선 행사라고는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고 계속 씁쓸한 생각이 꼬리를 무네요. 과연 그 관심과 재력으로 학살을 멈출 수는 없는 걸까요?

지구 반대편에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이어지고 미국 대학가를 기점으로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인데요. 그 시기에 멧갈라쇼(해마다 열리는 자선행사)가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한 쪽에선 입장료 75,000달러(한화로 약 1억 원) 를 하루만에 낼 만큼 재력을 과시하고 반대편에선 전쟁으로 물자가 끊기어 생활이 힘든 이들이 같은 세상에 나란히 존재합니다. 똑같이 흐르는 시간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어지는 결과는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점점 양극화가 심해지는 듯하고요. 셀럽들의 현실인식은 대중들과 벌어지면서 실망은 더욱 커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