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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회복 운동 이끈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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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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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심이 많았던 주제였는데.. 순직이라도 인정돼서 다행입니다.
너무나 마음 아픈 일로 교사의 노동권 회복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만큼 반드시 학교 내 노동환경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작년 우리 사회에 있었던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직 인정이 되었군요. 아픈 마음들에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순직 인정은 곧 이 죽음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과 학교, 교육, 우리사회의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는 시작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순직 인정은 다행이지만, 애초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