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가 도입되고 입법/사법/행정의 3권 분립이 이루어졌다고 민주화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경제적 민주주의로 나아가고 사회적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도 민주주의의 심화이지만, 이 글에서의 지적처럼 ’국가기구의 민주화‘를 이뤄내는 것이 되돌리기 어려운 민주주의 심화의 방향일 것입니다.
남태령에서의 연대시위가 시민사회에 대한 여러 차원에서의 지지와 응원으로 이어지고 있네요.
"오늘 남태령에 가려고 신발을 고르다가 경찰들이 가로막는다는 말에 방수화를 신어야 하나 고민했다. 그리고 문득 백남기 어르신이 별이 된 이후 전농의 투쟁으로 물대포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죽은 자는 산 자를 온 힘으로 돕는다. 그리고 산 자는 죽은 자를 온 몸으로 기억한다."
“라방(라이브 방송)에 상상할 수 없는 장면들이 나왔다.”
“커뮤(온라인 커뮤니티)는 덕질뿐만 아니라 세상의 부조리함을 꺼내고 나누는 곳”
“두려울수록 더 나와야 한다. 함께하면 덜 무서우니까”
“여성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다양한 소수자들이 있다”
“늘 거기 존재했는데 가려졌던 사람들이 더 도드라지는 게 어쩌면 이번 시위의 특징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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