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에서 벙커버스터(1톤)의 무서움을 여실히 알 수 있었는데, 바로 그 직후 8톤 벙커버스터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네요. 동아시아 주변 국가에 이것이 어떤 의미일지..
핵우산 속에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핵 아닌 유사 핵무기로 개발된 유례없는 8톤 괴물 미사일 현무-5.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 강대국 사이에서의 북과의 대립이라는 조건에서 태어난 이 요상한 미사일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네요.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인지 전쟁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인지 변화하는 동아시아 국제 정세 속에서 기민하게 판단하고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또 열린다기에.. '굳이?'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관점을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다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어야만 했다면, 변화하는 동아시아 국제관계 속에서 '현무-5'를 대외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는 늘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전쟁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게 당연하지만 새삼 소름끼치게 느껴지네요. 오펜하이머에 빗대 이야기를 전개하니 다시 한번 기술과 전쟁,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시민 멤버십
코멘트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