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살림 쪽박 차기 직전”, 외환위기도 아닌데 1% 성장률 충격: 슬로우레터 11월29일. - 슬로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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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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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자신이 성범죄를 당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판단하기에 피해자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고 ②간단한 합성 기술을 활용한 과한 장난쯤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A중학교의 한 남학생은 이런 분위기를 들려줬다.
"남자아이들은 딥페이크 사건을 대부분 심각하게 생각 안 하는 눈치예요. 어쩌다 저지를 수 있는 실수라고 보는 거죠. '어차피 진짜 몸도 아닌데 이 정도로 키울 일이냐'는 이야기도 해요."
사람이 진짜 싫어진 순간을 꼽으라면, 저는 이 기사를 접한 이후인데요. 기사 속 독실한 교인으로 불리는 동석도, N번방 조주빈도, 버닝썬 가해자들도 사건이 수면위로 드러나기 전엔 봉사활동하고 주변인에겐 친절한 사람처럼 보였다는 것에 인간은 이토록 위선적이구나. 겉으로 위장은 쉽구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2024.11.29
가장 안전해 보였던 '오빠', 그 놈이 범인이었다 | 한국일보
한국일보
<무너진 교실: 딥페이크 그후> 1탄 누구도 믿을 수 없다 귀추가 주목되는 탐사보도입니다. 일베가 문제가 되었을 때만 해도 소수의 문제적 부류들이 모여있는 오수통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소라넷이 터졌을 때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감각이 생겼지요. 내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 준 친절한 남성 행인, 날 위해 엘리베이터 문을 잡아준 착한 남성 이웃이 소라넷 유저일 수 있다는 감각이요. 저야 어쩌다 스친 사람들이라지만, 학생들은 가장 안전해야 할 교실과 교회에서 지옥을 겪고 있네요.
2024.11.29
가장 안전해 보였던 '오빠', 그 놈이 범인이었다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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