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저널리즘]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미 ‘대통령’ 말 속에 녹아있다

president -> 회의를 주재하는 사람 vs. 대통령 -> 사무라이를 통솔하는 큰 우두머리
독대 -> 벼슬아치가 다른 사람 없이 혼자 임금을 대해 정치에 관한 의견을 아뢰던 일
조찬, 오찬, 만찬 -> 평범한 시민들의 만남이나 식사보다 권력자들의 식사가 더 중요
ㅇㅇㅇ 정부 vs. ㅇㅇㅇ행정부 -> 대통령이 국가를 대표하고 행정부의 수반이지만, 입법사법행정 3권을 장악한 국가의 원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프레지던트는 국가를 대표하긴 하지만 내부에서는 삼권분립 체제에서 행정부 수반이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바이든 행정부’라고 부르듯 한국도 ‘문재인 행정부’, ‘윤석열 행정부’라고 부르자는 제안이다.

우리가 대통령제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언어'가 권위주의적이라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