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동감합니다. 기후위기 문제가 현실로, 피부로 느껴지게 된 시점에서 전방위적인 논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즉각적인 실천이 가능한 내용들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얼룩말
전방위적 논의는 피상적일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할 문제가 아니지만 원칙이 합의된 후에는 각 개별영역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행동에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해서는 1.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소 발생 억제 / 2. 이미 발생한 요소의 처리 / 3. 영향을 받은 환경에 대한 복구 / 4. 변화한 환경으로 인하여 생물이 받는 악영향 해소 라는 큰 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도 전방위적으로 변화 및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변화의 에너지(중론)가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전방위적 논의는 자칫 피상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론장에서 이루어진 논의가 공론 참여자의 의식 변화건, 실질 생활에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캠페인이건, 정책 제안의 형태가 되건 조금 더 포커스를 좁혀서 논의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동권이 무척 중요하지만, 노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의 약자)에 대한 문제가 조금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중복 투표를 못하게 하다니 짓궂군요! 사회적 움직임은 전체사회 단계로 올라서기 위해서 모든 현장의 개선 시도들이 기반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하나를 고르기는 어렵지만...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그로 인해서 다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선택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선택지들은 각자의 범주 내에서 확장되기 어렵다면, 노동권은 다양한 노동의 현장에서 노동과 인권의 문제와도 맞닿아 일어나기 때문에 전반적인 사회의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전체의 변화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요?
@익명임
공감합니다. 불평등 완화(또는 해소까지)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익명임
익명임님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 탄소중심의 자본주의 사회와 그 경제를 주도하는 그룹들이 기후위기를 초래했고, 피해에서 가장 멀리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명임
오오 "먼저" 라는 강조를 통해 말씀해 주신 불평등에 대한 주장에 공감합니다!